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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NVDA), 인공지능(AI),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엔비디아(Nvidia, NVDA)가 인공지능 칩 시장의 절대 강자로 남아 있지만, 주가 성적표는 반도체 랠리에서 가장 뒤처진 축에 놓였다. 차세대 베라 루빈(Vera Rubin) 하드웨어가 반등의 열쇠로 꼽히지만, 빅테크의 지출 압박과 경쟁사 확산이 맞물리며 예전 같은 독주 프리미엄을 되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6월 30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화요일 장 초반 1.5% 올라 197.96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월요일 종가 기준 올해 상승률은 4.5%에 그쳤고, 같은 기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PHLX Semiconductor Index)의 94% 상승률과 큰 격차를 보였다.
배런스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칩 대표 기업임에도 상반기 성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고 짚었다. 인공지능 칩 지출이 더 넓은 반도체 기업군으로 분산되기 시작한 점이 핵심 부담이다. 초기 경쟁 구도는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dvanced Micro Devices, AMD)와의 대결에 가까웠지만, 이제는 맞춤형 칩 설계 기업과 중앙처리장치(CPU) 전문 기업인 인텔(Intel, INTC)까지 경쟁 축에 들어왔다.
시장의 관심은 엔비디아 차세대 베라 루빈 하드웨어가 압도적 성능 격차를 다시 만들 수 있는지에 쏠린다. 배런스는 베라 루빈이 인공지능 인프라 시장에서 엔비디아를 다시 확실한 최우선 선택지로 만들 수 있는지가 핵심 질문이라고 전했다. 다만 하드웨어 성능이 뛰어나도 빅테크 기업들이 특정 공급사에 지출을 집중하지 않으려는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을 수 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UBS Global Wealth Management) 최고투자책임자 마크 해펠레(Mark Haefele)는 빅테크의 인공지능 투자 부담을 경고했다. 해펠레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이달 주가 하락은 지출 정당성을 요구하는 주주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자본지출 성장 둔화 위험도 가장자리에서 높아졌다고 본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자체는 이어지더라도 고가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예전처럼 무제한으로 확장되기 어렵다는 의미다.
배런스는 엔비디아를 5월 13일 주가 226달러 당시 추천 종목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주가 흐름은 반도체 랠리의 중심보다 상대적 소외에 가까웠다. 엔비디아가 베라 루빈을 앞세워 반전 계기를 만들 수 있더라도, 경쟁사 확산과 빅테크 투자 검증 압박이 동시에 커진 만큼 단기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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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핵심 요약]
-엔비디아는 올해 4.5% 상승에 그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94% 상승률을 크게 밑돌았다.
-배런스는 인공지능 칩 지출이 AMD와 맞춤형 칩 설계사, 인텔 등으로 분산되며 엔비디아 독주 프리미엄이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차세대 베라 루빈 하드웨어가 반등 변수로 꼽히지만, 빅테크의 자본지출 검증 압박이 단기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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