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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CX), 미국 주식, 주가 하락/AI 생성 이미지 ©
미국 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방송인의 낙관론이 이번에도 시장의 재앙을 부르는 전조가 되었을까,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SPCX) 주가가 급락세를 연출하며 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스페이스엑스가 기업공개(IPO) 직후 강세장을 연출하던 지난 6월 15일 CNBC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시 200달러 선이던 스페이스엑스 주가를 괴물(Monster)이라고 치켜세웠다. 그의 발언은 즉각 소셜미디어상에서 그의 낙관론이 늘 재앙을 몰고 온다는 이른바 인간지표 밈(Meme)으로 조롱받았으나, 이는 곧 엄연한 현실이 되었다.
스페이스엑스 주가는 역대 최고가인 225.64달러를 기록한 직후 무서운 속도로 곤두박질쳤다. 지난주 후반 바닥을 찍고 소폭 반등하긴 했으나, 6월 30일 오전 기준 주가는 164.9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짐 크레이머가 호언장담한 시점으로부터 주당 17.51달러의 가치가 증발한 셈이다. 만약 그의 글을 보고 1,000달러를 투자한 투자자가 있다면 현재까지 약 175.10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떠안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사실 짐 크레이머는 스페이스엑스의 급등 랠리 전반에 대해 지속적인 회의론을 견지하며 이를 지속 불가능한 밈 주식(Meme stock)의 랠리로 규정해 왔다. 급등기 당시 주가가 시간당 1포인트씩 오를 것이라던 그의 전망 역시 전반적인 논조를 고려할 때 반어적인 비판에 가까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매도자 없이 밤새 엔비디아 규모로 덩치를 키워가는 밈 주식의 행태를 지켜보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페이스엑스의 상장 초기 극단적인 고평가 밸류에이션과 과거 유사한 대형 IPO 사례들의 역사적 전례를 감안할 때, 이 같은 급락 흐름은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이번 다운턴이 영구적인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오는 7월 7일로 확정된 나스닥100(Nasdaq-100) 지수 편입 조치가 강력한 호재로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편입일 전후는 물론, 인덱스 펀드들의 자동 매수세가 본격 유입되는 7월 말에는 주가가 다시 한번 성층권을 향해 비상할 수 있다는 장기 낙관론이 나온다. 다만 향후 내부자 보호예수 해제 물량 출회 가능성과 기업의 실제 재무제표와 시가총액 간의 극심한 괴리는 리스크 요인이다. 그럼에도 월가 전문가들은 스페이스엑스의 장기 주가 궤적이 최소 2027년까지는 우상향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데 전반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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