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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 TRUMP),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AI 생성 이미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부동산보다 암호화폐 사업에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재산 신고서에 따르면 밈코인과 탈중앙화금융(DeFi) 사업이 전체 수익의 핵심을 차지하면서 암호화폐가 트럼프의 최대 수익원으로 부상했다.
7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미국 정부윤리청(Office of Government Ethics)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연례 재산 신고서에는 지난해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통해 14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기재됐다. 매체는 트럼프 행정부가 친(親)암호화폐 정책과 디지털 자산에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추진하는 동시에 대통령 가족의 암호화폐 사업이 막대한 수익을 거두면서 이해충돌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었다"며 대통령과 가족은 이해충돌에 관여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다고 밝혔다.
927쪽 분량의 신고서에 따르면 가장 큰 수익원은 트럼프 코인(TRUMP) 등 밈코인 라이선스와 판매 사업이었다. '셀러브레이션 코인(Celebration Coins)'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약 6억3,500만 달러의 로열티 수익을 올렸으며, 트럼프 일가의 디파이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은 토큰 판매 수익으로 약 5억8,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사업 지분 매각으로도 1억9,7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사업 수익은 부동산과 리조트 사업을 크게 앞질렀다. 신고서에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클럽(Mar-a-Lago Club)과 골프장, 리조트 등 부동산 관련 사업에서 약 2억9,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기재됐다. 아울러 트럼프는 5,0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BTC)과 500만~2,5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을 콜드월렛에 보유하고 있으며, USDC와 USD 키(KEY)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그룹은 이번 신고서가 기업의 투명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대통령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의 재산 공개라고 평가했다. 반면 소비자 권익단체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은 이를 "노골적인 암호화폐 사익 추구"라고 비판했다. 공동대표 로버트 와이스먼(Robert Weissman)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이익이 암호화폐 산업과 결합되면서 대규모 소비자 피해와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는 법안이 추진될 위험이 있다며 의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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