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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1달러 지지선 턱밑에서 7월을 시작하면서 반등 기대와 추가 급락 공포가 동시에 커지는 흐름이다.
7월 1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24/7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XRP는 6월 초 1.3달러 부근에서 출발한 뒤 한 달 내내 밀리며 1.04달러 부근까지 내려왔다. 이는 2024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2025년 7월 기록한 3.65달러 고점과 비교하면 큰 폭의 조정이다.
24/7 월스트리트는 XRP 하락이 리플(Ripple) 네트워크의 악재보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매도세와 더 관련이 깊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5만 9,000달러 아래로 밀렸고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BNB도 함께 하락하면서 시장 전체의 위험 회피 흐름이 XRP를 짓눌렀다는 설명이다. 6월 29일에는 강제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레버리지 포지션 약 3억 2,600만 달러가 청산됐다.
긍정적 신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XRP 현물 ETF는 출시 이후 약 14억 8,000만 달러를 끌어모았고, 직접 XRP를 보유하는 구조인 만큼 실제 토큰 매수 수요를 만든다. 다만 6월 30일 2분기 마감 직전 수 주 만의 첫 순유출이 발생하면서 ETF 자금 유입 열기도 식기 시작했다.
리플이 오픈USD(Open USD)에 합류한 소식도 시장의 기대를 키웠지만, 24/7 월스트리트는 해당 호재가 XRP 가격을 직접 밀어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오픈USD는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스트라이프(Stripe), 블랙록(BlackRock) 등 14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한 달러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다. 그러나 리플은 여러 참여사 가운데 하나이고, XRP 레저는 활용 가능한 여러 블록체인 중 하나에 그친다.
가격 흐름을 바꿀 핵심 변수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다. 백악관은 당초 7월 4일 서명을 목표로 했지만, 상원이 6월 29일 휴회에 들어가 7월 13일 복귀하고 국방 법안 처리가 먼저 예정되면서 본회의 표결은 이르면 7월 말이나 8월 초로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해당 법안은 60표가 필요하며, 트럼프의 암호화폐 보유 관련 윤리 조항을 둘러싼 협상 난항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적 구간에서는 1달러 방어 여부가 7월 XRP 향방을 가를 핵심 기준으로 제시됐다. 1~1.06달러 구간에서는 약 8억 3,000만XRP가 마지막으로 거래돼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지만, 1달러 아래에서 일봉이 마감되면 0.8달러까지 빠르게 밀릴 수 있다. 반대로 1.08~1.1달러를 넘고 5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1.13~1.15달러를 돌파한 뒤, 1.18~1.2달러를 되찾아야 1년간 이어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났다는 신호가 확인된다.
[기사 핵심 요약]
-XRP는 6월 약 20% 하락한 뒤 1달러 지지선 부근에서 7월을 시작했다.
-XRP 현물 ETF는 약 14억 8,000만 달러를 끌어모았지만, 6월 30일 수 주 만의 첫 순유출을 기록했다.
-1달러 붕괴 시 0.8달러 하방 위험이 커지고, 1.18~1.2달러 회복 여부가 추세 전환의 핵심 기준으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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