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와 업비트의 XRP 보유량이 최근 수개월 사이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아마르 타하가 전했다. 바이낸스의 XRP 보유량은 5월 12일 약 27억8000만 XRP에서 6% 감소한 26억1000만 XRP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업비트도 같은 기간 감소세를 보였다. 보유량은 5월 30일 약 65억1500만 XRP에서 7월 2일 64억5700만 XRP로 줄어 약 5800만 XRP가 감소했다. 두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XRP 규모는 총 2억2800만 개에 달한다. 이와 관련 아미르 타하는 "업비트는 감소 폭은 크지 않지만 보유 규모가 가장 커 거래소 전체 유동성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반면 빗썸의 XRP 보유량은 약 18억4000만 XRP 수준을 유지하며 큰 변화가 없었다. 이런 변화가 국내 거래소 전반의 현상이 아니라 특정 거래소에 집중된 움직임일 가능성을 보여준다. 거래소 보유량 감소는 개인 지갑 이동이나 거래소 간 이전, 또는 즉시 거래 가능한 물량 감소를 의미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매집이나 강세장을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가격 상승 여부는 매수세 지속 여부와 현물시장 유동성이 얼마나 줄어드는지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