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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벳의 구글(GOOG)/출처: X ©
알파벳(Alphabet)이 대규모 AI 투자 부담으로 올해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견조한 실적과 클라우드 성장세를 고려하면 현재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투자 비용이 부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AI 경쟁력이 주가 재평가를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다.
7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알파벳은 2026년 자본지출(Capex) 가이던스를 기존 1,750억~1,850억달러에서 1,800억~1,9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800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증자 계획도 발표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우려가 커졌고, 이 같은 부담이 최근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버크셔 해서웨이가 100억달러 규모의 앵커 투자를 결정하며 일부 우려를 완화했다.
여기에 핵심 인재 이탈과 규제 리스크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노엄 샤지어(Noam Shazeer)는 오픈AI(OpenAI)로, 딥마인드 부사장 존 점퍼(John Jumper)는 앤트로픽(Anthropic)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스웨덴 법원은 검색 순위 운영과 관련해 알파벳에 약 20억달러를 클라르나(Klarna)에 배상하라고 판결했으며, 미국 내 검색 사업과 관련한 반독점 소송도 계속 진행 중이다.
그러나 실적은 여전히 견조했다. 알파벳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6.9배로, 순이익률은 약 38%를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은 380억달러를 웃돌았으며, 2026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099억달러를 기록해 최근 2년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주당순이익(EPS)은 5.11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검색 사업도 생성형 AI 확산 우려와 달리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검색 및 기타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604억달러를 기록했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AI 투자가 사업 전반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제미니(Gemini)는 현재 분당 160억 개 이상의 토큰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사업도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200억달러로 전년 대비 63% 증가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블랙스톤(Blackstone)과의 TPU 협력, 앤트로픽과의 칩 임대 계약 등을 통해 4,600억달러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으며, 올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편입과 윌로우(Willow) 양자칩 개발도 장기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매체는 대규모 AI 투자와 규제 리스크가 단기 부담으로 남아 있지만, 현재의 밸류에이션과 실적을 감안하면 알파벳은 AI 대형주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는 평가를 유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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