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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전고점 재돌파에 앞서 3만 달러대까지 추가 하락하는 고통스러운 바닥 확인 과정을 거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4월 12일(현지시간) 더울프오브올스트리트(The Wolf Of All Streets) 인터뷰에서 현재 비트코인 시장이 단순 조정을 넘어 약세장 주기 연장 국면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 이미 바닥이 형성됐을 가능성을 약 25% 수준으로 낮게 평가하며, 6만 달러 지지선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2018년과 2019년처럼 3만 달러에서 5만 달러 구간까지 하락해 확실한 지지 기반을 형성해야 다음 상승 동력이 마련된다는 설명이다.
시장 구조 역시 약세 흐름을 뒷받침한다. 코웬은 현재 가격이 일시적으로 반등한 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전형적인 약세장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줄어드는 ‘무관심 구간’이 향후 6개월에서 8개월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지표에서 수익 구간 공급이 충분히 정리돼야 바닥이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알트코인 시장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코웬은 알트코인을 실질 가치 창출보다 투기성이 강한 구조로 평가하며, 비트코인이 고점을 기록한 이후에도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확산되지 않고 동반 하락하는 현상이 2019년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다수 알트코인이 비트코인 대비 가치 하락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 내러티브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비트코인 중심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거시 환경 역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가 상승은 역사적으로 경기 사이클 후반부에 나타나는 침체 신호로 해석되며,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도 제한된 상황이다. 코웬은 이러한 환경에서 위험 자산 비중을 조절하고 에너지 및 금속 자산 등으로 분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 경신 시점을 2027년에서 2029년 사이로 제시했다. 그는 6만 달러 붕괴 이후 이어질 시간 기반의 항복 과정이 시장의 필수 단계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단기 반등 기대보다 장기 사이클을 고려한 전략을 유지해야 하며, 시장 성숙도 상승에 따라 과거보다 긴 호흡의 가격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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