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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폭락 ©코인리더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완화 기대감으로 시장이 반짝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강세장 전환에 앞서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50,000 달러까지 곤두박질치는 최후의 투매 이른바 '파이널 플러시'가 닥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섬뜩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4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다수의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최근의 가격 회복세가 광범위한 하락 추세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진정한 바닥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유명 트레이더 이반 릴제크비스트는 60,000 달러는 결코 바닥이 아니며, 과거 강세장에서 보여줬던 강력한 상승 동력은 현재 시장에 완전히 부재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분석가 메를린 엔켈라르는 비트코인이 축적기를 지나 두 번째 약세장 단계로 진입할 채비를 하고 있으며, 세력의 인위적인 시장 통제가 작용하는 조작 단계를 거치며 가격이 50,000 달러까지 밀려난 후 분배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분석가 심비오트 역시 거시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극단적인 약세장이라며 59,000 달러나 50,000 달러를 향한 거대한 최종 급락이 임박했다고 내다봤고, 분석가 젤도 추가 하락을 암시하는 약세 깃발형 차트 패턴이 현재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이 장중 75,000 달러 턱밑까지 랠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의 비관론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엘브이알지 리서치의 닉 럭 이사는 50,000 달러 선으로의 추락이 지속적인 회복을 앞둔 마지막 핵심 축적 구간이 될 것이며, 거시 경제의 압박과 자본 순환의 약화 속에서 단행되는 건강한 사이클 재설정의 의미를 지닌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대규모 기관 투자자들이 유입된 현재의 독특한 거시적 시장 구조를 고려할 때, 과거와 같은 극단적인 폭락은 일어나지 않을 확률도 높다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성 자본이 주도했던 2017년 고점 이후에는 82%, 2021년 사상 최고치 이후에는 77%에 달하는 끔찍한 하락 폭을 기록했지만, 이번 사이클에서는 이론적인 60% 하락률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은 이달 초 보고서를 통해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의 하방 위험이 과거 사이클에 비해 눈에 띄게 완화되었다고 평가했다. 결국 최후의 투매가 50,000 달러까지 시장을 끌어내려 폭발적인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아니면 현재 수준에서 기관들의 지속적인 매수 압력이 방어선을 구축할지가 향후 대세 상승장의 시기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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