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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솔라나, 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이 가상자산 시장을 뒤흔드는 가운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동조화된 널뛰기 자금 흐름을 보이는 반면 엑스알피(XRP, 리플)와 솔라나(SOL)는 상대적으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4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소소밸류 데이터 분석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주 초부터 유출보다 강력한 유입세를 기록하며 흡사한 투자 패턴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ETF는 4월 6일 하루에만 4억 7,130만 달러를 끌어모으며 3월 초 이후 최대 유입액을 기록했고, 블랙록의 아이비아이티가 1억 8,190만 달러, 피델리티의 에프비티씨가 1억 4,730만 달러로 흥행을 주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세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라는 호재성 소식에도 불구하고 4월 7일 1억 5,905만 달러, 8일 1억 2,555만 달러가 차례로 빠져나가며 급격히 꺾였다. 이후 지정학적 압박이 완화된 9일과 10일에 다시 5억 9,850만 달러 이상이 몰리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13일 기준 다시 2억 9,110만 달러가 넘는 유출을 기록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노출했다. 이더리움 ETF 역시 6일 1억 2,024만 달러 유입 후 이틀간 8,33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가 다시 3일 연속 1억 5,950만 달러가 유입되는 등 비트코인과 데칼코마니 같은 흐름을 보였다.
반면 알트코인 쌍두마차인 엑스알피와 솔라나 현물 ETF 시장은 썰렁하기 그지없었다. 엑스알피 ETF는 지난주 총유입액이 1,380만 달러에 그쳤다. 6일과 8일에는 자금 흐름이 완전히 메말랐고 9일에는 오히려 67만 1,160 달러가 빠져나갔으나, 10일에 2월 초 이후 최대 규모인 909만 달러가 깜짝 유입되며 그나마 체면을 치렀다.
솔라나 ETF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 총유입액이 1,169만 달러에 불과했다. 6일과 7일 합쳐 117만 달러 남짓 들어왔다가 곧바로 1,700만 달러 이상이 대거 빠져나가는 충격을 겪었다. 이후 10일 1,145만 달러가 유입되며 간신히 한숨을 돌린 상태다.
이처럼 대장주들과 알트코인 현물 ETF 간의 극명한 수요 격차는 현재 시장 참여자들이 알트코인에 대해 얼마나 방어적이고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거시적 변동성 앞에서 투자자들은 철저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라는 안전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으며, 엑스알피와 솔라나는 아직 본격적인 기관의 자금을 끌어들이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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