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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고래 ©코인리더스
비트코인이 고래 매집과 기관 자금 유입을 등에 업고 7만5,000달러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상승의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경계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4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최근 글로벌 리스크 완화 기대와 기관 자금 복귀 흐름 속에서 약 7만4,718달러까지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1조4,900억달러, 하루 거래량은 520억달러를 넘어서며 시장 전반의 유동성 회복을 보여줬다.
이번 상승의 직접적인 촉매는 지정학적 변수 완화였다. 이란이 협상 의지를 내비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고, 비트코인은 한 달 가까이 막혀 있던 7만4,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특히 7만4,232달러 수준의 ETF 평균 매입 단가 회복은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한 심리적 분기점으로 작용했다.
온체인에서는 고래 매집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1,000~1만 BTC를 보유한 지갑들이 하루 동안 2만7,652BTC를 추가 매수했으며, 총 보유량은 425만BTC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관 자금도 동반 유입되며 코인셰어스 기준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상품에는 11억달러 순유입이 발생했고, 이 중 95%가 미국 자금이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8억3,300만달러가 들어왔다.
파생시장에서는 숏 스퀴즈가 상승을 가속했다. 하루 만에 약 9,500만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며 가격 상승에 불을 붙였다. 다만 이러한 구조적 상승은 일부 기계적 요인에 의해 확대된 측면이 있어 상승 지속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경계 신호가 남아 있다. 과거 2014년, 2018년, 2022년 하락 국면에서 나타났던 매크로 삼각형 붕괴 패턴이 재현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으며, 주요 장기 지수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단기적으로 7만4,500달러 지지 여부와 7만6,000달러 돌파 여부가 관건이며, 이를 유지할 경우 8만~8만3,000달러 구간까지 상승 여지가 열리지만 7만2,000달러 이탈 시 상승 흐름이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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