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기관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다시 한번 시장에 유입되고 과도한 파생상품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비트코인(BTC)이 강력한 상승 동력을 확보하며 78,000 달러 고지를 향한 중요한 기술적 기로에 섰다.
4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30% 상승하며 75,305.42 달러를 기록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평균 상승률인 1.17%를 소폭 상회했다. 이번 상승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S&P 500) 지수와 83%에 달하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철저하게 거시 경제 흐름에 연동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가장 강력한 원동력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쏟아지는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다. 4월 15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1억 8,603만 달러가 순유입된 데 이어 16일에도 2,605만 달러가 들어왔다. 특히 블랙록의 아이비아이티(IBIT)는 단일 거래일에만 2억 9,186만 달러를 쓸어 담으며 이틀 연속 순유입을 주도했다. 이는 기관 자본이 시장의 매도 물량을 직접적으로 흡수하며 탄탄한 매수 기반을 제공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파생상품 시장의 연쇄 작용과 기술적 지표 역시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청산 규모가 166% 폭증한 1억 7,390만 달러에 달하며 시장을 짓누르던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말끔히 정리됐다. 기술적으로도 가격이 7일 단순 이동평균선인 75,083.8 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 14일 기준 64.25를 기록해 과매수 상태에 빠지지 않은 채 건강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100일 단순 이동평균선인 75,200 달러 부근의 저항을 돌파하기 위한 세 번째 시험대에 올랐다. 기관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이 구간을 확실하게 넘어선다면 다음 목표가는 78,000 달러에서 80,000 달러 구간이 될 전망이다. 반면 상승 동력이 약해지며 74,500 달러 방어선이 무너질 경우, 최근 지지선인 73,350 달러 부근까지 후퇴하는 박스권 조정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위험도 존재한다.
요약하자면 현재의 상승세는 단순한 투기성 거품이 아닌 현물 ETF를 통한 가시적인 기관 수요와 건전한 파생상품 시장의 수급이 뒷받침된 결과다. 향후 단기적인 추세는 비트코인이 75,200 달러 위에서 일봉을 마감할 수 있을지, 그리고 기관 자금의 유입이 3거래일 연속 이어질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