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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장기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집세에 힘입어 3,000달러 고지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4월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의 매집 전용 지갑 잔액이 올해 초 대비 33% 급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을 한 번도 외부로 이체하지 않고 보유만 하는 지갑들의 잔액은 지난 1월 1일 2,010만ETH에서 최근 2,655만ETH까지 늘어났다. 가격 하락에도 장기 투자자들은 오히려 이더리움 보유량을 645만ETH 이상 확대하며 강력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네트워크 활동 지표도 바닥권 탈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 2월 일일 활성 주소 수는 110만 개를 돌파하며 2022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래 투자자들의 수익성 개선도 뚜렷하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CW8900은 10만ETH 이상을 보유한 대형 고래 지갑들이 최근 가격 반등으로 미실현 수익 구간에 재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매집 주소로의 자금 유입이 폭증한 이후 수개월 내에 강력한 가격 상승이 뒤따랐다.
공급 측면의 희소성도 강화되는 추세다. 현재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수량은 3,785만ETH로 전체 공급량의 30%를 넘어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거래소의 이더리움 잔액은 346만ETH까지 떨어지며 다년래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통 가능한 물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공급 쇼크 현상이 가시화되면서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기술적 토대가 공고해졌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투자 심리 회복의 기폭제가 되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 자산인 이더리움으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었다. 이더리움은 지난 3월 29일 기록한 저점인 1,940달러에서 20%가량 반등하며 강력한 회복력을 증명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2,4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만큼, 2,800달러를 거쳐 3,000달러까지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라운드 바닥 패턴을 형성하며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주요 지지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견고한 하방 경직성을 증명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매집 주소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거래소 물량 감소가 이더리움의 가치 재평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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