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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월가/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3년간의 역사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진정한 가격 바닥은 2026년 4분기에나 형성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뉴스BTC는 4월 17일(현지시간) 분석가 엑스레민(Xremin)의 시장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 조정이 과거 주기에 비추어 볼 때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엑스레민은 가격의 하락 깊이보다 조정 기간인 시간이 바닥 형성을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지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3년 동안 모든 비트코인 하락장은 바닥을 치기까지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지적했다.
과거 하락장의 소요 기간을 살펴보면 시간 기반 조정의 중요성이 더욱 명확해진다. 2017년 하락장은 바닥을 형성하기까지 363일이 걸렸으며 2021년 고점 이후의 조정은 376일간 지속되었다. 특히 2024년 하락장의 경우 바닥 확인까지 무려 426일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하락 주기가 일관되게 1년 이상의 고통스러운 검증 과정을 거쳤다는 분석이다.
현재 진행 중인 하락 주기는 2025년 10월 비트코인이 12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고점을 찍은 시점부터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약 190일 정도의 조정 기간을 거쳤으며 이는 과거 평균적인 조정 기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가 대비 약 43% 하락했으나 시간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하락 주기의 중간 지점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은퇴 연금인 401(k)의 가상자산 편입 등 제도적 변화가 하락의 깊이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전체 시장 시가총액의 약 6.5%를 보유하며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관 수요가 가격의 하단을 방어할 수는 있어도 심리적인 바닥 형성에 필요한 시간 자체를 단축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역사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4년 반감기 주기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의 견고한 바닥은 2026년 4분기 이후에나 가시화될 전망이다. 시장 구조와 투자자 심리가 완전히 재편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반등에 매몰되기보다 장기적인 하락 주기의 흐름을 주시하며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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