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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전 세계 상장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편입하며, ‘디지털 금’을 둘러싼 대규모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디크립트 보도에 따르면, 4월 19일(현지시간) 기준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Bitcoin, BTC)을 보유한 기업은 스트래티지(Strategy)다.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약 21만 4,400BTC를 보유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체 발행량의 약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매입을 이어오며 기업 재무에 비트코인을 편입하는 표준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 자산으로 규정하며 매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채굴 기업들도 보유 전략을 강화하며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MARA)은 약 1만 7,631BTC를 보유하며 뒤를 잇고 있고, 라이엇 플랫폼즈(Riot Platforms, RIOT)는 8,490BTC를 확보했다. 클린스파크(CleanSpark, CLSK) 역시 약 5,021BTC를 보유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들 기업은 채굴한 비트코인을 시장에 매도하지 않고 축적하는 전략을 통해 유통 물량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술 기업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테슬라(Tesla, TSLA)는 약 9,720BTC를 보유하며 제조업 기반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잭 도시(Jack Dorsey)의 블록(Block, SQ)은 8,031BTC를 확보했고, 코인베이스(Coinbase, COIN) 역시 9,480BTC를 직접 보유하며 플랫폼을 넘어 자산 보유 주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도 기관들의 보유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캐나다의 Hut 8(HUT)은 약 9,110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가 이끄는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GLXY)은 4,000BTC를 운용하고 있다. 독일의 비트코인 그룹 SE(Bitcoin Group SE, ADE)는 3,589BTC를 보유하며 유럽 상장사 가운데 두드러진 입지를 보이고 있다. 노보그라츠는 기관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가격의 하방을 지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위 10개 상장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는 시장 성숙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단기 가격 변동보다 재무 안정성과 장기 가치 저장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비트코인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제도권 자금의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 간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이제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상장사 재무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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