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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가 기술적 반등 신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소로 대규모 물량이 한꺼번에 유입되며 시장이 중대한 분기점에 들어섰다.
4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솔라나는 84달러 부근에서 82.93달러 지지선을 기반으로 반등을 시도 중이다. 가격이 점진적으로 높은 저점을 형성하는 가운데 상대강도지수(RSI)는 낮은 저점을 기록하는 강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이는 매도 압력이 약화되고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동시에 시장에는 강한 매도 압력이 유입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로 유입된 솔라나 물량은 단기간에 급증했다. 4월 15일 약 10만 SOL 수준이던 순유입 규모는 4월 19일 132만 SOL을 넘어섰다. 불과 나흘 만에 1,1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거래소 유입 증가는 통상 매도 대기 물량 확대를 의미하며, 반등 흐름을 억누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이 같은 압박의 배경에는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 전반에 번진 불안이 있다. 켈프다오(KelpDAO)의 rsETH 해킹 사태 이후 이더리움에서 시작된 충격이 솔라나까지 확산됐다. 특히 솔라나 기반 주요 대출 프로토콜 카미노(Kamino)의 USDC 예치금 사용률이 100%에 도달하며 유동성이 사실상 고갈된 상태다. 자금이 묶인 투자자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보유 자산을 매도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달리 장기 보유자들은 시장 방어에 나서고 있다. 155일 이상 보유한 투자자들은 최근 3일 동안 약 48만 7,000SOL을 추가 매집하며 보유량을 약 20% 늘렸다. 단기 매도세와 장기 매수세가 맞붙는 구조 속에서 현재의 제한적인 반등이 형성되고 있다.
향후 방향성은 주요 가격대 돌파 여부에 달렸다. 85달러 중반대를 확실히 넘고 90달러 부근 저항선을 회복할 경우 상승 흐름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82.93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강세 신호는 무효화되며 하락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 특히 피보나치 0.618 되돌림 수준 아래로 밀릴 경우 추가 하락 구간이 열릴 수 있다.
현재 시장은 디파이 위기 확산 속도와 장기 보유자들의 매수 강도를 핵심 변수로 주시하고 있다. 기술적 반등 신호와 실질적 매도 압력이 동시에 충돌하는 가운데, 솔라나는 높은 변동성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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