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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비트마인(Bitmine)이 이더리움(Ethereum, ETH) 매집에 나서며 시장 지배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지난주 10만 1,627ETH를 추가 매입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빠른 매집 속도로, 단일 주간 기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매입으로 총 보유량은 약 497만 ETH 수준까지 늘어나며 500만 ETH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보유 자산 가치는 현금 및 기타 투자 자산을 포함해 약 129억 달러에 달한다.
톰 리(Tom Lee) 회장은 현재 시장을 ‘미니 크립토 윈터’의 마지막 단계로 규정하며, 이더리움이 조만간 강한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가격 정체 구간을 위험 대비 수익이 높은 매수 기회로 판단해 공격적인 매집을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비트마인은 장기적으로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약 5%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단순 보유를 넘어 수익 창출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보유 물량의 약 67%에 해당하는 330만 ETH를 자체 스테이킹 플랫폼 ‘MAVAN’을 통해 운용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억 달러 이상의 스테이킹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MAVAN은 향후 기관 투자자와 수탁 기관을 대상으로 한 전문 인프라로 확장될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은 스트래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 매집과 유사한 흐름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스트래티지는 최근 수조 원 규모 자금을 투입해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두 기업의 행보는 기관 중심 자금이 시장 하방을 지지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비트마인의 대규모 매집이 이더리움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의 지속적인 매수세로 거래소 유통 물량이 줄어들 경우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마인은 공격적인 자산 축적을 통해 장기적인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가상자산이 기업 재무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는 흐름 속에서, 이더리움 역시 본격적인 기관 자산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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