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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양자컴퓨터/AI 생성 이미지
양자 컴퓨팅이 기존 암호화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리플(Ripple)이 선제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리플은 엑스알피(XRP) 레저를 양자 컴퓨터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028년까지 양자 저항성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양자 컴퓨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암호화폐 보안 위협이 이론을 넘어 현실적인 위험으로 다가왔다는 판단이 배경이다.
이번 대응은 구글 퀀텀 AI 연구진의 발표가 촉발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수십만 개 수준의 물리적 큐비트만으로도 비트코인(Bitcoin, BTC)을 포함한 주요 블록체인의 암호화 기술을 단시간 내 해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양자 공격의 현실화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리플은 XRP 레저의 구조적 강점을 활용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네트워크를 중단하지 않고 암호화 알고리즘을 교체할 수 있는 ‘키 로테이션’ 기능을 이미 확보했으며, 현재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승인 양자 저항 알고리즘을 테스트 중이다. 기술적 유연성을 기반으로 포스트 양자 시대 표준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XRP 생태계 내 상당 물량은 구조적으로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 이력이 없는 계좌에 분산된 자산은 공개 키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 양자 공격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상태다. 이는 계정 기반 구조를 가진 다른 블록체인과 비교되는 특징으로 평가된다.
리플은 양자 컴퓨팅을 단순 기술 이슈가 아닌 핵심 경영 리스크로 보고 단계별 대응 로드맵을 가동하고 있다. 보안 수준을 전면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암호화 기술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양자 저항성 확보 여부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생존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리플의 선제 대응이 시장 신뢰 회복과 기술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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