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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이 2,300달러 선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시장의 시선은 이미 다음 분기점으로 옮겨가고 있다. 2,360달러를 뚫으면 2,465달러까지 탄력이 붙을 수 있지만, 2,250달러가 무너지면 2,150달러 재시험 가능성도 함께 커지는 국면이다.
4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2,30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2,300달러 선을 중심으로 압축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고점은 2,322달러, 저점은 2,250달러대였고, 비트코인(Bitcoin, BTC)이 7만 6,000달러선을 회복하는 동안 이더리움도 주간 반등 흐름에 올라탔지만 아직 방향성은 완전히 열리지 않았다.
이번 흐름의 핵심 변수는 수급과 악재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최근 한 주 동안 2억 7,600만 달러가 유입됐고, 비트마인(BitMine, BMNR)은 10만 ETH 이상을 추가 매입하며 총 487만 ETH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체 유통량의 약 4%에 근접한 규모다. 반면 켈프DAO 브리지 해킹으로 11만 6,500rsETH가 유출됐고, 아베 V3는 최대 2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잠재 부실 위험에 노출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아비트럼이 도난 ETH 3만 개 이상을 묶어두긴 했지만, 디파이 보안 우려가 다시 시장 위로 떠오른 셈이다.
차트를 보면 기준선은 비교적 분명하다. 시간대 기준 첫 저항은 2,360달러로, 이 구간은 직전 하락분의 50% 되돌림과 맞물린다. 이 선을 거래량과 함께 넘기면 2,385달러, 2,420달러를 거쳐 2,465달러와 2,500달러까지 시야가 열린다. 반대로 아래쪽에서는 2,290달러가 1차 지지, 2,250달러가 핵심 지지선이다. 여기서 밀리면 2,200달러, 더 아래로는 2,150달러와 2,120달러가 다음 방어선으로 거론된다. 일봉 기준으로는 20일 이동평균선 2,230달러, 50일 이동평균선 2,143달러 위에 올라와 있어 단기 체력은 살아 있지만, 200일 이동평균선 2,845달러와의 간격은 여전히 크다.
수급만 놓고 보면 장기 그림은 오히려 나쁘지 않다. 전체 유통량의 약 3분의 1이 스테이킹으로 묶여 있고, EIP-1559 수수료 소각 구조도 공급 축소 압력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푸사카 업그레이드 이전 단계에서 강화된 검증자 구조와 레이어2 비용 개선 기대도 남아 있다. 다만 지금 당장 시장을 흔드는 것은 거시 변수다. 미국과 이란 휴전 시한, 연방준비제도 인선과 금리 경로, 그리고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겹쳐 있어 단기 트레이더 입장에서는 2,290~2,360달러 구간이 사실상 방향성 공백 지대로 읽힌다.
결국 이번 주 이더리움은 2,250달러를 지키며 상단 돌파를 시도하느냐, 아니면 해킹 여진과 거시 불확실성에 눌려 다시 아래를 보느냐의 싸움이다. 매체는 현재 구간을 ‘보유’로 보되 2,360달러 상향 돌파 시 매수, 2,250달러 이탈 시 방어적 대응이 필요한 자리로 해석했다. 시장은 지금 조용하지만, 방향이 정해지면 움직임은 생각보다 빠를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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