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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란,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지긋지긋한 장기 하락장을 끊어낸 비트코인(BTC)이 막대한 스테이블코인 유동성과 뉴욕 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1년 만에 최고의 월간 실적을 기록하며 추가 랠리를 준비하고 있다.
4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달에만 13% 이상 상승하며 7만 7,000 달러 선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이 2018년 이후 최장기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연속적인 월간 하락세를 마감하고 이뤄낸 극적인 반등이다.
이번 랠리의 강력한 원동력 중 하나는 가상자산 시장의 핵심 자금줄 역할을 하는 테더(USDT)의 폭발적인 공급 증가다. 테더 시가총액은 수개월간의 정체를 깨고 최근 2주 동안 50억 달러나 급증하며 1,5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을 블록체인 경제로 새로운 자본이 대거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는 매우 건강한 가격 상승 신호로 해석한다.
거시 경제 전반의 분위기도 비트코인의 상승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 윈터뮤트의 장외거래 트레이더 재스퍼 드 마이어는 시장이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나 복잡한 전쟁 뉴스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을 정도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히려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 발표와 굳건하게 최고치를 경신하는 주식 시장의 회복세가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최대 관건은 거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매물대가 포진한 7만 9,000 달러 저항선의 돌파 여부다. 테서랙트 그룹의 자산 관리 책임자 아담 햄스는 일시적인 숏 커버링으로 인한 억지 상승이 아닌, 지속적인 기관의 수요가 뒷받침되어야만 단단한 추세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다가오는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로 쏠려 있다. 이 회의를 기점으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입이 지속된다면 7만 9,000 달러는 강력한 저항에서 새로운 지지선으로 전환되겠지만, 매수세가 식는다면 비트코인은 다시 7만 5,000 달러에서 7만 7,000 달러 박스권으로 밀려날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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