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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하락/AI 생성 이미지 ©
거대 기관의 1억 달러 규모 이체 소식에 대규모 매도 폭탄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온체인 지표들은 폭발적인 네트워크 성장과 거래소 물량 고갈을 가리키며 강력한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어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은 최근 1억 달러가 넘는 약 4만 5,000 개의 이더리움(ETH)을 바이낸스, 바이비트, 오케이엑스 등 세 곳의 거래소로 이체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 데이터로 확인된 이번 대규모 입금은 통상적으로 매도 압력을 시사하지만, 단순 고객 주문일 가능성도 존재해 방향성을 예단하기는 어렵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전일 대비 4% 하락한 2,288 달러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 하락과 대규모 이체라는 표면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데이터는 완전히 다른 긍정적인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거래소 보유량은 1,450만 개 수준으로 2016년 이후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특히 4월 19일 이후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물량만 33만 1,000 개에 달해 갤럭시 디지털의 입금량을 가볍게 압도하며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기업과 기관들의 맹렬한 매집도 강세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채굴 기업 비트마인은 지난주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0만 1,901 개의 이더리움을 싹쓸이했다. 금융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3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강력한 펀드 수요와 거래소 유통량 감소의 결합은 시중의 이더리움을 빠르게 흡수하는 스펀지 역할을 하고 있다.
네트워크 활동과 가격 간의 괴리도 뚜렷해지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가 크립토온체인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100일 평균 활성 주소 수는 58만 7,000 개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분석가는 활성 주소의 지속적인 증가는 근본적인 수요 증가와 생태계 확장을 의미하는 명확한 지표라며, 온체인 관점에서 볼 때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심각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개별 코인의 펀더멘털뿐만 아니라 거시적인 시장 지표도 투자자들의 귀환을 알리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 두 달 동안 바이낸스에만 무려 60억 달러에 달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유입되며 풍부한 대기 자금이 쌓였다.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 또한 한 달 전 12의 극단적 공포 상태에서 47까지 회복되며 시장 심리가 점진적으로 안정세를 되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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