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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투자자, 폭락/AI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스팟(현물) 거래량이 2023년 이래 최저치로 곤두박질치며 유동성 고갈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금융 결제망 도입 소식으로 눈길을 끄는 엑스알피(XRP, 리플) 등 일부 가상자산을 제외하고는 시장 전반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4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글래스노드 데이터 분석 결과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스팟(현물) 거래량이 50억 달러 아래로 추락하며 2023년 10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의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여자들의 거래 활동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심각한 위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거래량 급감의 주된 원인으로는 불안한 거시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인한 투자 심리 냉각이 꼽힌다. 크립토퀀트 자료를 살펴보면 사태의 심각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거래량 세계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지난 한 달 동안 스팟(현물) 거래액이 무려 250억 달러나 증발했으며, 게이트아이오와 오케이엑스 역시 각각 130억 달러와 60억 달러의 뼈아픈 거래량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시장 심도를 의미하는 유동성이 이처럼 얇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시장의 작은 자금 이동에도 극도로 민감해진 폭풍전야의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실제로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비롯한 미국 내 주요 상장지수펀드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도 압력이 다시 거세지고 있으며, 가상자산 거래소로 자금이 유입되며 물량 분배가 가속화되는 등 약세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빈약한 거래량 속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4.90% 하락하며 현재 7만 5,150 달러 부근에서 힘겨운 줄타기를 하고 있다. 매체는 이러한 유동성 가뭄 속에서 기관들의 매도세가 멈추지 않는다면 5월에는 걷잡을 수 없는 추가 가격 폭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국제금융은행의 내부 발표를 통해 금융 인프라 결제망으로서의 역할이 재조명된 엑스알피는 다시금 시장의 입방아에 오르며 비트코인의 투심 악화와는 대조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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