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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거래, 이메일/AI 생성 이미지
수일이 걸리는 금융 정산 시스템이 블록체인 기반 자산 토큰화를 통해 실시간 결제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수잘 제스와니(Sujal Jethwani)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주식 시장의 정산 구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미국 주식 거래가 완료된 뒤 자산이 계좌에 반영되기까지 며칠이 소요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메일보다 느린 금융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글로벌 금융권이 자산 토큰화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록(BlackRock)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Larry Fink)는 자산 토큰화를 모든 자산이 디지털화되는 전환의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토큰을 블록체인 상에서 작동하는 디지털 권리증으로 정의하며, 24시간 거래와 수초 단위 결제가 가능한 시장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호건 역시 토큰화가 도입되면 즉각적인 결제가 가능해지고 기존 금융 시스템의 중개 단계가 제거된다는 점을 핵심 변화로 제시했다.
현재 주식 거래는 보관기관과 은행 등 여러 주체를 거치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한 번의 거래가 완료되기까지 최대 7단계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투자자에게 부담으로 전가된다. 블록체인을 활용할 경우 이러한 구조가 단순화되면서 자금이 직접 이동하는 환경이 구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토큰화된 주식 시장 규모는 약 6억 8,000만 달러 수준이며, 미국 전체 주식 시장은 약 68조 달러 규모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폴 앳킨스(Paul S. Atkins)는 향후 몇 년 내 미국 시장 전체가 온체인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대비 약 10만 배 성장에 해당하는 규모다. 호건은 이러한 전망에 대해 시장의 잠재력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전환을 위해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와 블록체인 생태계의 성장도 필수적인 조건으로 꼽힌다. 전 세계 금융 자산이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하게 되면, 투자자들은 이메일 수준의 속도와 훨씬 낮은 비용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경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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