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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81,000달러를 돌파했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오히려 하락 베팅이 빠르게 쌓이며 단기 변동성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5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OI)은 최근 5일 동안 100억 달러 이상 급증해 647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109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은 지난 3월 2일 약 430억 4,000만 달러로 2026년 저점을 기록한 뒤 꾸준히 회복됐다.
최근 24시간 동안에도 미결제 약정은 609억 8,000만 달러에서 약 11% 늘었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Binance)가 118억 9,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하루 동안 13.48% 증가했다. 멕스씨(MEXC)는 약 21% 급증해 69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큰 일일 증가율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도 같은 기간 2.46% 상승해 81,550달러에 도달했고, 시가총액은 1조 6,000억 달러로 확대됐다. 다만 가격 상승과 달리 트레이더들의 포지션은 단기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코인글래스(CoinGlass) 기준 비트코인 펀딩비(Funding Rate)는 4월 23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핀볼드는 미결제 약정 증가와 함께 마이너스 펀딩비가 확대된 점을 두고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이 약세 포지션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상승이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에 의해 일부 촉발됐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현물 시장에서도 차익 실현 압력이 커졌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80,000달러를 넘어서자 보유자들은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가장 큰 하루 실현 이익을 기록했다. 가격은 상승했지만, 미결제 약정 급증과 펀딩비 하락, 차익 실현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시장은 다음 방향성을 앞둔 긴장 국면에 들어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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