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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 ETF 시장에 기관 자금이 다시 몰리고 있지만, 1.44달러~1.45달러 매물벽이 가격 반등의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5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 ETF 누적 순유입액은 12억 9,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전체 순자산은 14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볼러틸리티 쉐어스 XRP ETF(XRPI)는 7.91달러에 거래되며 하루 1.09% 상승했고, 렉스-오스프리 XRP ETF(XRPR)는 11.54달러로 0.96% 올랐다. 기초자산인 XRP는 1.4161달러에서 거래되며 1.59% 상승했다.
최근 수급도 개선됐다. 미국 상장 XRP 현물 ETF에는 월요일 387만 달러가 순유입됐고, 4월 전체 순유입액은 8,163만 달러로 2026년 최대 월간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3월 3,116만 달러 순유출을 모두 만회한 흐름이다. 특히 비트와이즈(Bitwise)는 누적 유입액 4억 2,561만 달러로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4억 2,186만 달러를 제치며 ETF 시장 주도권을 가져왔다.
다만 가격이 강하게 치고 나가지 못하는 이유도 분명하다. 매체는 XRP의 1.44달러~1.45달러 구간에 약 368억 XRP가 몰려 있다고 짚었다. 이는 전체 유통량의 약 60%에 해당하는 규모로, 해당 가격대에 접근할 때마다 손익분기 매도와 차익 실현이 쏟아질 수 있는 구조다. ETF 누적 유입액 12억 9,000만 달러가 의미 있는 규모이긴 하지만, 약 530억 달러로 추산되는 이 매물벽을 단기간에 흡수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시장 환경도 엇갈린다. 비트코인(BTC) 도미넌스는 60.66%로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37에 그쳤다. 이는 자금이 여전히 비트코인에 집중되고 있으며, XRP를 포함한 알트코인 ETF로 본격적인 순환매가 확산되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XRP 파생상품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OI)은 25억 4,000만 달러로 소폭 회복됐지만, 2025년 7월 고점 109억 4,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낮다.
펀더멘털 부담도 남아 있다. XRPL 결제량은 2026년 2월 고점 대비 90% 급감했고, 신규 자금 유입을 보여주는 알프랙탈(Alphractal) 델타 성장률은 -111.7로 깊은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렀다. 기술적으로 XRP는 1.4161달러에서 50일 지수이동평균선 1.41달러 부근에 걸쳐 있지만, 100일선 1.51달러와 200일선 1.74달러는 여전히 위에 있다. 1.36달러~1.4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1.30달러까지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결국 XRP ETF의 다음 방향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과 1.45달러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 매체는 5월 21일 전 상원 심사 일정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경우 XRPI, XRPR, 비트와이즈 XRP 상품으로 추가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봤다. 반대로 1.44달러~1.45달러 매물벽을 넘지 못하면 ETF 수급 개선에도 가격은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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