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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81,000달러를 되찾은 배경에는 단순 반등이 아니라,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를 앞세운 기관 자금의 대규모 재유입이 있었다.
5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5월 4일 하루 동안 5억 3,22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순유입으로, 최근 3거래일 누적 유입액은 11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은 이 흐름 속에서 81,668달러까지 올라 하루 1.92% 상승했고,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81,000달러 구간을 회복했다.
자금 유입의 중심은 블랙록이었다. IBIT는 월요일 전체 순유입액의 약 63%에 해당하는 3억 3,550만 달러를 끌어들였고,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는 1억 8,460만 달러를 추가했다. 두 상품이 당일 전체 유입액의 약 98%를 차지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유동성이 큰 대표 ETF로 자금을 집중시키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IBIT는 46.28달러에 거래되며 하루 1.94% 상승했지만, 52주 고점 71.82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약 35% 낮은 수준이다.
ETF 수급 반전은 4월부터 본격화됐다. 4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액은 24억 4,000만 달러로, 2025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유입을 기록했다. 2024년 1월 출시 이후 13개 비트코인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593억 달러, 전체 순자산은 1,06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6.7%에 해당한다.
가격 상승에는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도 영향을 줬다. 비트코인 반등 과정에서 약 2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기술적으로는 79,498달러 부근을 이틀 연속 상회하며 돌파 구조를 확인했고, 다음 저항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83,435달러와 83,871달러~84,445달러 구간으로 제시됐다. 이 구간을 넘어서면 88,000달러~90,000달러가 다음 목표로 거론된다.
시장 심리도 빠르게 회복됐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한 달 전 13의 극단적 공포에서 45의 중립 구간으로 올라섰다. 매체는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도 월요일 6,129만 달러가 유입됐고, 엑스알피(XRP, 리플) 관련 펀드와 솔라나(SOL) 펀드에도 각각 750만 달러, 100만 달러가 들어오며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변수는 남아 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유가 변동,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처리 일정,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교체 기대감이 모두 단기 방향성을 흔들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78,068달러를 지키는 한 상승 구조가 유지되지만, 이탈 시 76,008달러와 73,711달러까지 조정 가능성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ETF 유입이 이어지고 83,435달러를 돌파하면 90,000달러, 중기적으로는 100,000달러 재도전 가능성이 열린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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