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제조업 지표가 경기 확장 기준선을 회복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 강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비트코인 연구자 플랜C(Plan C)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을 웃도는 구간에서 비트코인 본격 강세장이 전개돼 왔다며, 최근 지표가 상승 사이클 재개 신호라고 주장했다.
비인크립토는 5월 5일 플랜C가 최신 미국 제조업 지표를 근거로 비트코인 강세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플랜C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까지 50%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에 반박하며, 해당 전망이 4년 반감기 주기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2.7%를 기록했다. 해당 지표는 네 달 연속 50을 웃돌며 미국 제조업 확장 흐름을 나타냈다. S&P 글로벌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54.5로 상향 조정됐고, 202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미국 공장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지표다. 50을 넘으면 제조업 확장, 50을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해당 지수는 약 26개월의 정체 흐름을 거친 뒤 2026년 1월 다시 50선을 회복했다. 플랜C가 공개한 차트는 2009년 이후 비트코인의 주요 상승 국면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의 50선 돌파와 맞물렸다는 흐름을 보여준다.
플랜C는 “비트코인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계속 50 아래에 머무는 동안 완전한 강세장을 끝낸 적이 없다. 비트코인은 항상 경기 사이클을 따라갔고, 이번에도 시계처럼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이 4년 반감기 사이클 위험에만 매달리면서 다음 국면을 놓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플랜C는 제조업 수요와 유동성, 신용 여건이 이제 현물 가격에 공급 구조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그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돌파를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다시 이동하는 시점으로 해석했다. 4월 신규 주문 하위 지수는 54.1%로 올라섰고, 봄철 수요가 빨라지고 있다는 신호로 제시됐다.
S&P 글로벌 지표도 같은 방향을 가리켰다. 4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4.5로 상승했고, 신규 주문은 4년 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생산도 202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속도로 늘었다. S&P 글로벌은 신규 관세와 중동 갈등발 공급 압박을 앞둔 재고 축적이 지표 상승에 일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기업 신뢰도는 2025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다만 강세론을 흔드는 반론도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회복에 나서기 전 5만 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은행은 이더리움 현물 ETF 수요 약화와 기관 자금 흐름 둔화를 근거로 들었다. 또 2014년에는 ISM 지수가 상승했지만 비트코인이 하락했고, 2015년에는 지수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비트코인이 상승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거의 2년 동안 50 아래에 머물렀지만, 비트코인은 약 700% 상승했다.
다른 분석가들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를 비트코인의 직접 촉매가 아니라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을 가늠하는 대리 지표로 본다. S&P 보고서는 수출이 11개월 연속 줄었고, 공장 고용이 9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투입 비용 인플레이션은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단기 금리 인하 여지를 좁혔다.
비트코인은 현재 7만 8,000달러에서 8만 달러 사이에 묶여 있다. 다음 ISM 지표는 6월 1일 발표되며, 플랜C가 제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기반 강세장 논리의 지속 여부를 가를 변수로 남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