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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주 8만 3,000달러까지 상승한 뒤 시장은 8만 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를 시험받고 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13일 마켓메이커 윈터뮤트(Wintermute)가 최신 디지털자산 보고서에서 이번 상승 흐름에 대해 “여기까지 온 방식은 들뜨기보다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윈터뮤트는 이번 상승을 건전한 현물 시장 돌파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상승 과정에서 미결제 약정이 약 100억 달러 증가한 반면, 현물 거래량은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윈터뮤트는 이런 조합이 현물 시장에서 강세 지속을 확인할 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조건과 반대라고 설명했다.
윈터뮤트는 강세장이 보통 파생상품 압력보다 현물 수요를 통해 확인된다고 봤다. 이번 상승은 주로 무기한 선물 활동에서 비롯됐으며, 보고서는 해당 구조가 더 위험한 메커니즘이라고 평가했다. 윈터뮤트는 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확신에 기반한 매수와 같지 않다고 강조했다.
펀딩은 여전히 대체로 숏 쪽에 머물러 있어 추가 숏 스퀴즈가 발생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러나 윈터뮤트는 숏 스퀴즈가 약해진 뒤 현물 매수세가 높은 가격대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시장이 상승분을 반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기 구도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단기 상승 동력은 의심스럽다는 판단이다.
다만 윈터뮤트는 장기적으로 우호적인 요인도 함께 제시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에 6억 2,300만 달러가 더해졌고,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새 비트코인 ETF가 첫 달 1억 9,400만 달러를 끌어모았으며 단 하루도 유출을 겪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보유량이 7년 만의 최저 수준에 머문 점도 축적 흐름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근거로 언급됐다.
윈터뮤트는 현재 강세 논리가 광범위하고 자연스러운 현물 참여보다 기관 자금과 공급 측면의 지지에 더 많이 기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만큼 8만 5,000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은 가능하지만, 현 수준에서 뒤늦게 추격 매수하는 위험 대비 보상은 매력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거시 변수도 단기 위험으로 제시했다. 주식시장이 현재 암호화폐 흐름을 이끌고 있으며, 소비자물가지수가 높게 나오거나 워시 전환이 불확실성을 만들면 주식 주도의 순풍이 멈출 수 있다고 봤다. 윈터뮤트는 이런 충격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위를 지켜야 이번 움직임이 레버리지 기반 숏 스퀴즈를 넘어선 흐름이라는 점을 더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보도 시점 기준 8만 800달러 바로 위에서 가격을 다지고 있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8만 3,000달러에서 되밀린 뒤에도 최근 한 달 동안 14%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윈터뮤트의 경고는 비트코인 상승세가 8만 달러 지지선 위에서 현물 수요로 확인돼야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데 맞춰져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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