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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RP
엑스알피(XRP)가 미국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과 은행권 채택이 맞물릴 경우 장기적으로 3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은행 시스템 엔지니어 차루산(CharuSan)은 리플(Ripple)이 개별 은행을 하나씩 설득하는 방식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 인프라 제공업체를 통해 XRP 관련 결제 기능을 더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13일 차루산이 X(구 트위터)를 통해 투자자들이 은행권의 금융기술 채택 방식을 오해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시행 이후 XRP 채택이 은행별 개별 계약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리플과 협력한 대형 인프라 제공업체를 통해 확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루산은 ACI 월드와이드(ACI Worldwide), 볼란테 테크놀로지스(Volante Technologies), 피나스트라(Finastra) 같은 기업을 핵심 경로로 언급했다. 이들 기업은 전 세계 수천 개 은행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단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대규모 은행 네트워크에 XRP 관련 결제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리플이 XRP 사용 확대를 위해 전 세계 1만 3,000개 은행과 각각 계약을 체결할 필요는 없다고 봤다.
차루산은 XRP 유동성을 파이프를 흐르는 물에 비유했다. 그는 XRP 가격이 10달러나 20달러처럼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경우 대규모 글로벌 결제 흐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XRP 가격이 높아지면 네트워크의 유동성 처리 능력이 커지고, 더 큰 규모의 자금 이동을 시스템 전반에서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XRP를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니라 대규모 유동성 이동을 위한 결제 전송 메커니즘으로 규정했다. 기사에 따르면 XRP 가격이 1.46달러일 때 네트워크 시가총액은 900억 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수조 달러 규모 금융시장과 비교하면 크지 않은 규모다. 반면 XRP가 300달러에 도달할 경우 평가액은 18조 달러를 넘어서며 시장 구조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됐다.
다만 더크립토베이직은 XRP가 300달러에 도달하는 경로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1.46달러에서 300달러로 단기간에 뛰어오르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으며, 세 자릿수 가격 전망은 여전히 논쟁적이라는 설명이다. 지지자들은 기관 결제 채택과 규제 명확성이 XRP 유동성 수요를 크게 늘릴 수 있다고 보지만, 비판론자들은 300달러 목표가가 막대한 시가총액 확대를 필요로 한다고 지적한다.
업계 전망도 엇갈린다. 기사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의 이전 전망은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도 2030년 XRP 가격을 30달러 부근으로 제시했다. 반면 일부 XRP 강세 분석가들은 향후 10년 안에 100달러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을 포함한 규제 논의가 은행과 결제 분야의 디지털 자산 채택 기준을 더 명확히 할 수 있다는 기대가 XRP 장기 가치평가 논쟁을 다시 키우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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