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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달러 위에서 강한 돌파 국면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5월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장으로 들어오는 자본 유입이 과거 강세장 돌파 국면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선물 시장 투자자들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주간 온체인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30일 실현 시가총액 순포지션 변화는 최근 월 28억 달러까지 상승했다. 해당 지표는 30일 동안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 유입되는 자본 규모를 추적한다.
긍정적인 자금 흐름은 비트코인이 4월 저점인 6만 5,000달러 부근에서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줬다. 그러나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상승장에서 나타난 이전 돌파 국면과 비교하면 자본 회전 규모는 훨씬 작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올해 시장으로 들어오는 자금 속도가 느려지면서 비트코인이 8만~8만 2,000달러 구간을 넘어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고 전했다.
상단 매물 부담도 변수로 제시됐다. 글래스노드는 8만 6,900달러 부근에 보유자 군집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사이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로, 현재 손익분기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장기간 손실을 겪은 투자자들이 진입 가격 부근에서 매도에 나설 경우 비트코인 상승세를 막는 대규모 상단 공급 구간이 형성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단기 매수자들은 7만 6,900달러 부근에서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이 가격대는 최근 30일 동안 매수된 비트코인의 평균 취득가를 의미한다. 이는 상단 공급이 8만 7,000달러에 가까운 구간에 몰려 있는 가운데, 낮은 가격대에서는 신규 수요가 여전히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물 시장에서도 강한 상승 베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비트코인 연구원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는 비트코인이 최근 8만 달러 위로 오른 뒤 현물과 선물 시장의 매수 활동이 식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30일 순 테이커 거래량 지표는 5월 6일 플러스 2.0까지 올랐지만, 수요일에는 플러스 1.25로 떨어졌다. 이 지표는 매수자와 매도자 중 어느 쪽이 시장을 주도하는지 보여준다.
애들러 주니어는 비트코인 매수 압력이 지난주보다 약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이 8만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동안 투자자들이 이전보다 덜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과거 해당 지표가 플러스 0.3 부근까지 조정될 때 가격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횡보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30일 비트코인 펀딩비도 3월 이후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고 있다. 마이너스 펀딩비는 숏 포지션 투자자가 롱 포지션 투자자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뜻으로, 선물 시장에서 여전히 하락 베팅이 우세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애들러 주니어는 펀딩비가 다시 0 위로 올라서는 흐름이 강세 포지션 회복의 첫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알프랙탈(Alphractal) 최고경영자 주앙 웨드슨(Joao Wedson)도 비트코인이 더 큰 강세장에 진입하려면 자금 흐름이 더 강해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웨드슨은 신규 자본이 비트코인 시장에 들어오고 있는지 추적하는 실현 시가총액 임펄스 지표가 아직 0보다 약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표가 다시 0 위로 올라서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새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된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8만 달러 구간을 되찾았지만, 자본 유입 규모와 선물 시장 포지션은 아직 강한 돌파를 뒷받침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8만~8만 2,000달러 구간 위로 추가 상승이 이어지려면 신규 자금 유입 확대와 선물 시장의 강세 포지션 회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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