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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네로(Monero, XMR), 비트코인(Bitcoin, BTC)/AI 생성 이미지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모네로(Monero, XMR)를 두고 “비트코인(Bitcoin, BTC)이 되었어야 했던 모습”이라고 평가하며 암호화폐 업계의 프라이버시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가격이나 단기 시장 흐름이 아니라, 암호화폐가 본래 지향해야 했던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퍼펑크 정신을 둘러싼 기술적·철학적 논쟁이 핵심이다.
5월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데이비드 고크슈테인(David Gokhstein)과의 인터뷰에서 모네로가 비트코인이 더 강력한 암호학적 도구를 활용할 수 있었다면 도달했을 법한 프라이버시 중심 암호화폐라고 평가했다. 그는 모네로를 주변부 프라이버시 코인이 아니라 암호화폐 산업의 기술적·이념적 기준점 중 하나로 제시했다.
호스킨슨은 모네로의 ASIC 저항 퍼즐, 풀체인 멤버십 증명, 뷰 키 처리 방식 등을 언급하며 “좋아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모네로가 링 서명과 대규모 프라이버시 구현 분야에서 선구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투명한 결제 원장으로 성장한 반면, 모네로는 기본 프라이버시를 네트워크 정체성의 중심에 둔 프로젝트라는 설명이다.
그는 프라이버시를 대규모로 구현하는 일이 투명한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봤다. 모네로의 기여는 특정 기능 하나가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를 중심에 두면서도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를 유지하려는 일련의 설계 선택에 있다는 것이다. 호스킨슨은 모네로 커뮤니티가 사용성을 개선하면서도 사이퍼펑크 정신을 훼손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호스킨슨은 프라이버시 시스템의 기술적 엄격함과 일반 사용자 접근성 사이에는 긴장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장은 암호학자 중심의 위협 모델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사용자가 제품을 쉽게 이해하고 쓰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프라이버시 중심 프로젝트가 본래의 원칙을 약화하지 않으면서도 사용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봤다.
호스킨슨은 암호화폐 생태계에 모네로 같은 강경한 프라이버시 진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든 프로젝트가 같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같은 절충을 택할 필요는 없으며, 확장성, 스마트계약, 결제, 신원, 프라이버시 등 각 영역에서 서로 다른 역할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는 모네로가 프라이버시 분야의 중요한 축으로 남아야 하며, 그 역할은 결코 과소평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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