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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시장에 다시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사상 최장 수준의 자금 유출이 이어되면서 기관 수요가 빠르게 식고 있고, 핵심 지지선 붕괴까지 겹치며 시장 전반의 하방 압력이 커지는 분위기다.
6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0.72% 하락한 7만 3,509달러에 거래됐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보합권 흐름을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더 약한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최근 이어지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대규모 자금 유출이 가장 큰 하락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9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발생하며 총 28억 4,0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ETF 출시 이후 가장 긴 순유출 기록이다. 특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서만 12억 6,000만 달러 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기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비트코인 상승을 이끌었던 기관 자금 흐름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기술적 흐름도 악화됐다. 비트코인은 핵심 지지 구간으로 여겨졌던 7만 5,000달러~7만 6,000달러 구간 아래로 밀려나며 약세 지속 패턴을 확인했다. 동시에 24시간 동안 약 1,004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청산이 발생했고, 롱 포지션 청산 규모가 숏 포지션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일부 레버리지 매수 포지션이 하락 과정에서 강제 청산되며 추가 매도 압력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 시장 방향성은 ETF 자금 흐름과 7만 달러~7만 2,000달러 지지 구간 방어 여부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비트코인이 7만 2,000달러 위에서 버티고 ETF 순유출 흐름이 완화될 경우 7만 5,000달러 회복 시도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7만 달러 지지선마저 무너질 경우 6만 5,000달러~6만 6,000달러 구간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도 거론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비트코인 구조가 7만 5,000달러 아래에서는 여전히 방어적 흐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오는 6월 3일 예정된 일본은행(BOJ) 정책 발언이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단기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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