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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다시 격화되자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0일 단순이동평균선 아래로 밀렸다. 또, 유가 급등과 거래소 유입 물량 증가가 맞물리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시장을 짓눌렀다.
6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1.4% 하락한 7만 2,70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이 이란 군사시설을 폭격하고 이란이 미국 공군기지를 공격한 뒤 투자자들이 공포성 매도에 나섰으며, 비트코인은 10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7만 3,229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같은 기간 유가는 88달러에서 90달러로 상승했다.
코인게이프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가 월요일 아시아 거래 시간대 비트코인 매도를 촉발했다고 전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4시간 동안 2,300만 달러가 사라졌고, 주말 공습이 이어지는 동안 2억 4,00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유입되면서 매도 압력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정말로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지만, 양측은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온체인 지표도 수요 약화를 가리켰다.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7일 평균 활성 주소 수는 지난주 60만 6,730개로 내려갔다. 활성 사용자 수는 5월 30일 57만 5,610개에서 5월 31일 46만 5,800개로 줄었다. 코인게이프는 매수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며 비트코인이 약세 흐름에 갇혀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도 부담은 커졌다. 비트코인은 5월 28일부터 강세 진영이 방어하던 100일 단순이동평균선 7만 3,229달러를 이탈했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이 이 이동평균선을 밑돈 마지막 사례가 2025년 10월이었고, 당시 가격은 11만 2,000달러에서 10만 3,500달러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최근 분석에서는 높이 6%의 베어 플래그가 감지됐고, 지지선 방어에 실패하면 6만 8,0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기술 지표는 매도세 우위를 보여준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음수 구간에서 아래쪽으로 기울어져 약세 압력을 나타냈고, 비트코인은 7만 3,229달러 지지선을 회복해야 7만 달러 심리적 지지선까지 밀리는 흐름을 피할 수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단 크립토(Daan Crypto)는 비트코인이 7만 4,200달러와 7만 2,700달러 사이에 갇혀 있으며, 이 구간을 벗어나면 다음 장애물은 7만 7,295달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레버리지 시장도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주앙 웨드슨(Joao Wedson)은 비트코인에 극단적 레버리지가 쌓여 있어 가격이 투자자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이면 청산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중 펀딩비가 2주 동안 녹색을 유지해 롱 포지션이 누적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8만 2,000달러에서 7만 2,000달러로 내려온 뒤에도 롱 포지션이 쌓인 만큼 다음 단계가 롱 투자자 중심의 디레버리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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