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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 공동창업자가 SOL 발행 축소와 수수료 소각 확대를 다시 꺼내 들며, 검증인 보상과 토큰 희소성을 둘러싼 네트워크 거버넌스 논쟁이 재점화했다.
6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솔라나 공동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는 새로운 깃허브(GitHub) 논의가 솔라나 토큰 경제 개선을 위한 자원 기반 기본 수수료 도입을 제안한 뒤 SOL 디스인플레이션 가속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논의는 지난해 부결된 SIMD-0228 이후 SOL 발행량, 수수료 소각, 검증인 경제성을 다시 솔라나 거버넌스의 핵심 의제로 끌어올렸다.
논의는 익명의 솔라나 연구자 닥터 케이비 박사(Dr Cavey phd)가 5월 30일 깃허브에 올린 “자원 기반 기본 수수료를 통한 SOL 토큰 경제 개선” 제안에서 시작됐다. 해당 제안은 현재 솔라나 네트워크의 SOL 소각 규모가 지나치게 작아 네트워크 활동이 토큰 가치에 의미 있게 반영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초당 3,000건, 하루 2억 5,900만 건의 처리량을 가정하면 2,500 기본 수수료 소각으로 하루 648SOL만 소각되며, 비투표 거래만 따로 보면 규모는 더 작다는 설명이다.
제안자는 기본 수수료를 일괄 인상하는 방식에는 반대했다. 개인 투자자와 검색자는 기본 서명 수수료보다 훨씬 높은 우선 수수료를 내는 일이 많지만, 검증인과 시장조성자는 높은 거래량을 처리해 기본 수수료가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기본 수수료를 일률적으로 올리면 검증인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시장조성자의 고정비를 높여 솔라나 현물시장 구조와 탈중앙성에 압박을 줄 수 있다고 봤다.
대안으로 제시된 방식은 거래별 컴퓨팅 유닛, 로드 데이터, 쓰기 잠금 등 자원 사용량을 기준으로 기본 수수료를 부과하고 전액 소각하는 구조다. 제안 초안은 요청 비용 단위당 0.1 램포트를 부과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거래 유형별 영향은 크게 엇갈린다. OKX를 통한 Shekel의 SOL 교환은 기존 5,000 기본 수수료와 13만 980 우선 수수료에 8만 2,432의 신규 소각 기본 수수료가 더해져 비용이 60% 증가한다. Pump를 통한 SOL의 TRANSCEND 거래는 우선 수수료가 없을 때 비용이 639% 늘고, DFlow를 통한 USDC의 99% 거래는 우선 수수료가 큰 만큼 비용 증가율이 2%에 그친다. Zerofi 오라클 업데이트 비용 증가는 3%로 제시됐다.
초안은 블록 대부분이 5,000만에서 3억 총 비용 단위를 요청한다고 가정하면 새 구조가 하루 약 1,080SOL에서 6,480SOL을 소각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제안자는 실제 수치가 하루 2,160SOL에 가까울 수 있다고 봤다. 이는 현재 하루 약 648SOL 기본 수수료 소각에 더해지는 규모지만, 하루 약 6만SOL로 추산되는 인플레이션에는 크게 못 미친다. 일부 댓글은 최근 요청 컴퓨팅 유닛 자료를 근거로 현재 사용량 기준 소각 규모가 하루 1,500SOL에서 1,800SOL 수준일 수 있다고 봤고, 또 다른 댓글은 솔라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약 3.8%인 만큼 현 사용량에서는 약 0.1% 디플레이션 효과에 그치며 1%에 접근하려면 수요가 약 10배 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야코벤코는 이후 X(구 트위터)에서 “디스인플레이션 비율을 두 배로 높이는 SIMD를 다시 만들라”고 답했다. 헬리우스(Helius) 최고경영자 머트 뭄타즈(Mert Mumtaz)는 이미 SIMD-0411이 있다고 언급했다. SIMD-0411은 솔라나의 디스인플레이션 비율을 15%에서 30%로 높여 SOL 발행량 감소 속도를 앞당기는 제안이다. 최종 인플레이션율 1.5%는 유지하되, 도달 시점을 기존 6.2년 뒤인 2032년 초에서 3.1년 뒤인 2029년 초로 앞당기는 구조다. 제안자들은 해당 변경으로 6년 동안 발행량이 2,230만SOL 줄고, 현행 경로보다 공급량이 약 3.2% 낮아질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2025년 3월 SIMD-0228이 찬성 61.6%를 얻고도 필요 기준인 66.67%를 넘지 못해 부결된 만큼, 다음 토큰 경제 개편은 낮은 발행량과 높은 소각뿐 아니라 검증인 지속 가능성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답까지 요구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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