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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비트 비트코인/AI 생성 이미지 ©
업비트 시장이 다시 급랭했다. 비트코인이 1억 100만 원선까지 밀리고 엑스알피(XRP, 리플),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주요 메이저 코인도 일제히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는 모습이다. 다만 일부 알트코인에는 단기 자금이 몰리며 극단적인 종목 장세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2일 오후 9시 52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97% 하락한 1억 105만 1,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억 104만 원대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엑스알피는 2.27% 하락한 1,849원, 이더리움은 1.26% 내린 289만 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스텔라루멘(XLM)은 4.23%, 월드코인(Worldcoin, WLD)은 3.44%, 솔라나(Solana, SOL)는 2.61% 하락하며 주요 알트코인 전반에도 매도 압력이 확산됐다.
시장 전반은 약세였지만 일부 알트코인에는 강한 순환매가 유입됐다. 업비트 주간 상승률 상위권에는 솔스티스(SLX)가 104.78% 급등하며 1위를 기록했고, 시아코인(SC)은 100%, 파이버스(Pieverse)는 82.37% 상승했다. 인젝티브(INJ), 지토(JTO), 알파쿼크(AQT)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단기 투기성 자금이 특정 알트코인으로 집중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약세장 배경에는 글로벌 거시경제 불안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와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국제 유가 상승 우려를 자극했고, 이는 인플레이션 부담 재확대로 이어졌다. 동시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과 비트코인 7만 달러 붕괴 우려가 시장 공포 심리를 더욱 키웠다. 실제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서는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이어지며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분위기다.
다만 거래량은 급증했다. 코인게코 기준 업비트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13억 9,700만달러 수준으로 집계됐고, 전일 대비 37.8% 증가했다. 업비트 BTC/KRW 시장 거래대금도 약 3,176억 원 규모까지 확대되며 하락장 속 손바뀜이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공포성 매도와 저가 매수세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주 시장 방향성은 비트코인의 1억 원 방어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미국 중동 정책과 국제유가 흐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전망,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이 단기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아래로 추가 하락할 경우 알트코인 시장 변동성도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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