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 스트래티지(Strategy, MSTR)/AI 생성 이미지
스트래티지(Strategy)의 4년 만의 비트코인 매도가 “절대 팔지 않는다”는 시장의 믿음을 흔들자, MSTR 주가를 둘러싼 월가 전망도 265달러와 400달러 사이에서 정면으로 갈라졌다.
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가 4년 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을 매도했다고 공시한 뒤 MSTR 주가가 급락했다. 코인게이프는 TD코웬(TD Cowen)과 미즈호증권(Mizuho Securities)이 최근 상황을 반영해 MSTR 주가 전망과 목표가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스트래티지는 평균 약 7만 7,135달러에 32BTC를 팔아 250만 달러를 확보했다. 해당 매도는 스트래티지가 장기간 유지해 온 비트코인 보유 전략에 변화가 생겼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비트코인 가격과 MSTR 주가에 동시에 매도 압력을 키웠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이사회 의장은 우선주 배당 지급과 의무 이행을 위한 자금 조달 계획을 설명했고, 회사는 9억 달러 규모의 현금 보유액도 공개했다.
미즈호증권은 MSTR 목표가를 320달러에서 265달러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로 유지했다. 미즈호증권은 암호화폐 겨울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이유로 2027년 말 비트코인 전망치도 12만 8,000달러에서 9만 4,000달러로 낮췄다. 반면 TD코웬 애널리스트 랜스 비탄자(Lance Vitanza)는 MSTR에 대한 ‘매수’ 의견과 12개월 목표가 400달러를 유지했다.
기관 수급에서는 엇갈린 신호도 나왔다. 코인게이프는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스트래티지 주식 약 1,960만 달러어치를 매입했으며, 현재 약 396만 주, 6억 6,400만 달러 규모의 MSTR 주식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 전체 컨센서스는 16명의 애널리스트 기준 ‘중립적 매수’에 머물렀고, 평균 12개월 목표가는 318달러에서 320달러 사이로 제시됐다.
MSTR 주가는 월요일 5.85% 하락한 149.78달러에 마감했고,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도 3% 넘게 밀렸다. 주가는 5월 중순 이후 23% 넘게 하락해 앞선 상승분을 지웠다. 코인게이프는 내부자 매도와 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 조달이 일부 주주들의 희석 우려를 키웠다고 전했다. 세일러는 6월 STRC 주식 배당률을 11.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도 7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암호화폐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키웠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의 24시간 저점과 고점이 각각 6만 9,359.52달러와 7만 2,996달러였고, 주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거래량이 99% 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스트래티지의 매도는 단순한 32BTC 처분을 넘어, 비트코인 재무 전략 기업의 신뢰 프리미엄을 다시 시험하는 변수로 부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