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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 재단이 내부 갈등과 역할 과부하 논란 속에서 더 작고 선명한 조직으로 재편되며, 네트워크의 장기 가치와 자기주권 원칙을 지키는 쪽으로 무게중심을 다시 잡고 있다.
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 회장 아야 미야구치(Aya Miyaguchi)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재단의 새 지침과 내부 긴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발언은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재단의 향후 방향을 설명한 뒤 나왔으며, 이더리움 핵심 비영리 조직이 더 작고 집중된 구조로 이동하는 민감한 시점에 공개됐다.
미야구치는 새 지침이 이사회에서 나왔지만, 자신이 지난해 말 이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적이어야 할 논쟁이 정치적이고 개인적인 성격으로 번졌고, 재단이 성장하면서 “이더리움 재단이 무엇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서로 다른 기대가 조직의 중심을 여러 방향으로 끌어당겼다고 밝혔다. 미야구치는 모든 요구를 만족시키려 하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 재단이 더 이상 네트워크의 지휘본부로 남아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야구치는 “이더리움 재단은 이더리움 안의 여러 노드 중 하나”라며, 초기에는 재단이 필수적이었지만 영원히 그런 상태로 남도록 설계된 조직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재단의 영향력 축소를 책임 회피가 아니라 이더리움 생태계 성숙의 결과로 보는 시각이다.
미야구치는 재단이 권한을 붙잡기보다 분산시키는 선택을 해 왔다고 밝혔다. 유니스왑(Uniswap),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 ETH글로벌(ETHGlobal), 해커톤, 깃코인(Gitcoin), 몰록(Moloch) 등을 언급하며, 재단의 핵심 질문은 항상 “어떻게 이 프로젝트가 우리 없이 독립적으로 설 수 있는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전략의 결과 재단 보유량이 전체 이더리움의 0.2% 미만으로 줄었고, 역할도 의도적으로 좁아졌다고 밝혔다.
새 지침의 핵심은 이더리움을 독보적으로 가치 있고 경쟁력 있으며 개발할 만한 네트워크로 만드는 속성과 목표를 보존하고 가속하는 데 있다. 미야구치는 CROPS와 사용자의 양도 불가능한 자기주권, 자기주권적 조정을 중심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우리는 혼자 할 수 없고, 그렇게 할 생각도 없다”며 같은 목표를 공유하는 동맹과 조율하는 책임을 재단이 계속 맡겠다고 말했다.
재단의 변화는 인력 구조에도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2026년 칼 비크하위즌(Carl Beekhuizen), 줄리안 마(Julian Ma), 바르나베 모노(Barnabé Monnot), 팀 베이코(Tim Beiko), 트렌트 밴 엡스(Trent Van Epps), 조시 스타크(Josh Stark), 전 공동 전무이사 토마스 스탄차크(Tomasz Stańczak) 등 고위 기여자들이 재단을 떠났다고 전했다. 미야구치는 재단이 더 집중되고 더 뚜렷한 입장을 갖게 되면서 팀이 자연스럽게 작고 밀도 높은 구조로 바뀌고 있으며, 새 구조와 전략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앞으로 몇 주 안에 경영진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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