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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베어마켓(약세장) ©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5,000달러 붕괴 위기에 몰리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다시 ‘크립토 윈터’ 공포가 번지고 있다. 특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과 인공지능(AI) 중심 증시 랠리, 스트래티지(Strategy)의 이례적 BTC 매도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는 분위기다.
6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5월 중순 8만 2,500달러 부근까지 올랐지만 이후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등 기술적 저항에 막히며 급락세로 돌아섰다. BTC는 최근 약 두 달 만에 6만 5,000달러 부근까지 밀렸고, 여름 시작 이후 일주일 만에 약 10% 가까이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약 1조 3,40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하며 글로벌 자산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최근 시장 자금이 암호화폐보다 AI 관련 기술주와 금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나스닥1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BTC는 오히려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산업과 지정학 리스크 관련 자산으로 유동성이 쏠리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관 수요 약화도 부담으로 지목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약 14거래일 동안 총 51억 1,0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2024년 ETF 출시 이후 가장 긴 자금 유출 흐름 가운데 하나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에 대한 기대감도 약해지면서 시장 전반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래티지의 BTC 매도 역시 투자심리를 흔드는 요인으로 꼽혔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6월 1일 32BTC를 매도했는데, 규모 자체는 전체 보유량 대비 작지만 2022년 이후 첫 매도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시장에서는 “절대 팔지 않는다”는 상징적 존재였던 스트래티지마저 현금 확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스트래티지 주가는 이번 주 들어 14% 하락했고, 고점 대비로는 70% 넘게 밀린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기술적으로도 비트코인은 여전히 약세 우위라는 분석이다. BTC는 현재 6만 5,000달러 부근 지지를 시험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 접근을 시사하고 있다. 만약 해당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다음 지지 구간은 6만 2,000달러, 이후 6만 달러 부근까지 열릴 수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반면 상단 저항은 6만 8,800달러~7만 500달러 구간으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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