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제미니 공동창업자 윙클보스 형제가 6,75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itcoin, BTC)을 제미니(Gemini) 핫월렛으로 옮기며, 비트코인 급락장 속 매도 가능성을 둘러싼 시장 긴장감이 커졌다.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제미니 공동창업자 캐머런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와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이날 1,000BTC를 제미니 관련 핫월렛으로 이동했다. 해당 물량의 가치는 약 6,750만 달러로 평가됐으며, 코인게이프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 속에서 대규모 거래소 이동이 매도 우려를 키웠다고 전했다.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1,000BTC는 제미니 커스터디(Gemini Custody)에서 플랫폼 내 핫월렛으로 옮겨졌다. 아캄은 게시글에서 “일반적으로 거래소 핫월렛으로의 이동은 매도 의도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다만 윙클보스 형제나 제미니는 이번 거래 목적에 대해 공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당 비트코인이 실제 매도에 쓰이는지, 운영 또는 수탁 목적의 이동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거래는 올해 윙클보스 형제 지갑에서 이어진 비트코인 이동 흐름 이후 나왔다. 장기간 활동이 없던 제미니 창업자 관련 지갑은 지난 4월 572BTC를 매수했으며, 당시 평가액은 4,200만 달러를 넘었다. 아캄 데이터에 따르면 윙클보스 형제의 현재 디지털 자산 보유액은 약 6억 9,200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비트코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블록체인 분석 도구 데이터는 형제가 장기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10억 달러 이상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한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비트코인 시장은 중동발 지정학 긴장 속에 압박을 받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란이 평화 협상을 중단한 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커졌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6월 3일 6만 6,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급락은 비트코인에서만 약 10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을 촉발했으며, 전날 테더(Tether)도 1,4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옮겨 약세 심리를 더 키웠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