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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14주 만에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1,800달러 지지선마저 흔들리며 추가 하락 공포가 커졌다.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 1,814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14주 이상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은 1,800달러 부근 핵심 유동성 구간을 지킬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앞서 2,200달러와 2,000달러 지지선을 잃으며 기술적 구조가 약해졌다. 일간 상대강도지수는 25까지 떨어졌다. 이는 2월 6일 이후 최저치다. 강한 매도 압력과 과매도 상태가 동시에 나타난 셈이다.
트레이더들은 1,800달러를 마지막 방어선으로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이더리움은 오늘 거의 1,800달러 수준을 찍었다”며 “새 저점으로 가기 전 마지막 지지 구간”이라고 밝혔다. 크립도밀리언스(CrypDoMillions)는 1,800달러를 잃으면 1,6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봤다. 비트프로그(BitFrog)도 “이더리움은 현재 수준에서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하고 있다”며 “강세론자들은 빨리 깨어나야 한다. 1,800달러는 솔직히 흔들려 보인다”고 말했다.
온체인 지표도 하락 위험을 키우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 실현 가격 분포 지표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800달러와 1,250달러 사이의 비교적 비어 있는 수요 구간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매도세가 이어지면 가격이 해당 구간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1,200달러 부근에서는 투자자들이 140만ETH 이상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현물 수요도 약해졌다. 이더리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5월 28일 마이너스 0.16까지 떨어진 뒤 마이너스 0.13으로 회복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해당 지표가 2월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했고, 미국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여전히 크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16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소소밸류(SoSoValue) 자료 기준 이 기간 투자자들은 약 8억 4,720만 달러를 빼냈다.
기관 매도 압력도 이어졌다. 글로벌 이더리움 투자 상품에서는 지난주 2억 5,730만 달러 이상이 빠져나갔다. 1,800달러 지지선, 미국 현물 수요 약화, ETF 자금 이탈이 동시에 겹치며 이더리움 시장은 단기 반등보다 지지선 방어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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