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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자들이 5월 10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두며 넉 달 만에 가장 강한 실적을 냈다. 그러나 가격 급락과 해시가격 하락이 곧바로 수익성 압박을 다시 키웠다.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비트코인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5월 한 달 동안 10억 8,6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월간 수익이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1월 이후 처음이며, 이 가운데 10억 7,900만 달러는 3.125BTC 블록 보상에서 나왔다. 거래 수수료가 5월 전체 채굴 수익에서 차지한 비중은 사실상 미미했다.
다만 6월 들어 수익 환경은 빠르게 식었다. 비트코인은 화요일 장중 6만 5,362달러까지 밀렸고, 6만 6,000달러 선 아래로 하락한 뒤 다음 날 제한적인 회복을 보였다. 뉴스비트코인은 낮은 비트코인 가격이 채굴 수익성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해시레이트 인덱스(hashrateindex.com) 자료에 따르면 페타해시당 하루 채굴 수익을 뜻하는 해시가격은 한 달 전 37.44달러에서 약 30.77달러로 내려갔다. 30일 기준 하락률은 17.82%다. 해시가격 약세는 채굴자들이 같은 연산 능력을 투입해도 이전보다 적은 수익을 얻고 있다는 의미다.
수익성 악화는 네트워크 연산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해시레이트는 1,000EH/s 범위에서 975EH/s 아래로 떨어졌다. 연산력 감소로 블록 생성 간격은 목표치인 10분보다 길어진 평균 10분 49초를 기록했으며, 현재 속도가 이어질 경우 6월 13일께 네트워크 난이도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추정치는 채굴 난이도가 7.5% 낮아질 수 있음을 가리킨다. 최근 거래 수수료 수익도 장기간 전체 블록 보상의 0.6% 미만에 머문 뒤 지난 24시간 동안 약 1.16%까지 소폭 증가했다. 다만 뉴스비트코인은 수수료 증가와 난이도 하향 가능성이 채굴자에게 작은 완충 장치를 제공할 수는 있지만, 업계가 직면한 전반적인 경제적 압박을 바꾸기에는 부족하다고 짚었다.
채굴자들은 5월 강한 수익을 등에 업고 6월에 진입했지만, 비트코인 가격 약세가 수익성의 바닥을 다시 흔들고 있다. 블록 보상 의존도가 높은 수익 구조에서 해시가격 하락과 낮은 수수료 비중이 겹치며, 앞으로 몇 주간 채굴업계의 버티기 능력은 비트코인 가격 방향에 달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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