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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일본 통화정책 변화가 엑스알피(XRP) 폭등을 촉발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지만, 커뮤니티 분석가 에리(Eri)는 일본은행(Bank of Japan, BoJ)의 점진적 긴축 흐름과 XRP 레저(XRPL)의 유동성 한계를 들어 단기 급등론에 선을 그었다.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에리는 7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XRP 가격을 즉각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일부 투자자들의 관측에 신중론을 제기했다. XRP 커뮤니티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스트레스가 커질수록 중립적 브리지 자산 수요가 늘고, XRP가 국제 유동성 공급원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기대가 다시 확산했다.
에리는 일본은행 정책금리 차트를 근거로 일본의 통화 긴축이 예측 가능하고 점진적인 경로를 밟아 왔다고 설명했다. 해당 차트에 따르면 일본 금리는 2023년 4월 약 -0.1%에서 2025년 12월 0.75%까지 상승했다. 에리는 이 같은 완만한 정상화 과정이 기관과 레버리지 투자자들에게 포지션을 서서히 조정할 시간을 제공해 갑작스러운 시장 전반의 청산 가능성을 낮춘다고 봤다.
에리는 더 큰 규모의 포지션 재조정이 일본 금리가 약 1.5%에 접근한 뒤 시작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당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18개월에서 24개월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보고, 무질서한 엔화 청산이 단기간에 발생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했다.
XRP 가격 급등을 제한할 수 있는 또 다른 변수로는 XRP 레저 생태계의 유동성 부족이 꼽혔다. 에리는 XRPL 재단(XRPL Foundation) 리더 브렛 몰린(Brett Mollin)의 발언을 인용해 부족한 유동성이 XRPL의 광범위한 채택을 가로막는 주요 장벽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에리는 USDT와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더 깊은 유동성 풀과 더 큰 시장을 바탕으로 국제 거래와 결제 흐름을 계속 지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구조를 “스테이블코인 샌드위치”라고 표현하며, 스테이블코인이 법정화폐 간 글로벌 거래에서 중개 자산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봤다. 에리는 XRP가 장기적으로 글로벌 결제와 토큰화 금융 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지만, 일본 통화정책 변화와 연결된 즉각적 가격 폭발 기대는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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