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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서 헤이즈(Arthur Hayes)/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아서 헤이즈의 돌연한 매도 한 번에 하이퍼리퀴드와 니어프로토콜이 급락하며 시장의 불안 심리가 급속히 확산됐다.
6월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와 니어프로토콜(Near Protocol, NEAR)은 아서 헤이즈가 보유 물량을 전량 처분한 이후 각각 11%, 17% 하락했다. 헤이즈는 불과 최근까지 HYPE가 주요 암호화폐를 능가하는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이번 주 들어 시장 고점 형성 가능성을 언급하며 갑작스럽게 입장을 바꿨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헤이즈는 24만 7,334HYPE를 1,800만 달러 이상에 매도했다. 매도된 니어프로토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HYPE 가격은 66달러까지 하락했고, 니어프로토콜은 2.32달러로 밀렸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서는 HYPE 선물 미결제 약정이 24시간 동안 약 5% 감소한 30억 4,000만 달러, 니어프로토콜 미결제 약정은 21% 이상 감소한 5억 4,635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과정에서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각각 2,100만 달러와 1,000만 달러에 달했다.
헤이즈는 오는 화요일 공개할 ‘리얼리티 테스트(Reality Test)’ 블로그를 통해 매도 배경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6월부터 9월 사이 시장 고점 형성 가능성을 경고했으며,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 상승, 재고 축적 부담, 그리고 스페이스X(SpaceX), 앤트로픽(Anthropic), 오픈AI(OpenAI)의 기업공개가 인공지능 관련 암호화폐 자산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그는 다음 주 예정된 스페이스X 기업공개를 앞두고 월드코인(Worldcoin, WLD)의 단기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충격이 더 컸던 이유는 헤이즈가 HYPE의 대표 강세론자였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3월 HYPE가 약 30달러 수준일 때 1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고, 2026년 HYPE가 주요 암호화폐보다 높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카일 사마니(Kyle Samani)와 10만 달러 규모 내기까지 진행했다. 실제로 HYPE는 3월부터 5월까지 약 130% 상승하며 6월 4일 75달러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매체는 하이퍼리퀴드와 니어프로토콜의 장기 펀더멘털이 크게 훼손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하이퍼리퀴드는 실물자산(RWA) 토큰 영구선물 거래를 제공하는 ‘에브리싱 익스체인지(Everything Exchange)’ 서사를 유지하고 있으며, 5월 12일 이후 약 1억 4,000만 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나스닥에 상장된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HYPG ETF 출시도 수요 확대 요인으로 꼽혔다. 니어프로토콜 역시 크로스체인 확장성 기술인 니어 인텐트(Near Intents)와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기반으로 장기 성장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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