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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프로토콜 변경안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블록스트림(Blockstream) 최고경영자 아담 백(Adam Back)이 BIP-110 강행 시 비트코인이 논쟁적 소수 포크로 갈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백은 6월 8일 BIP-110을 “기술적으로 결함이 있는 제안”이라고 비판했다. BIP-110은 채굴자 합의를 우회하는 사용자 활성화 소프트포크(UASF)를 통해 비트코인 거래 안의 비화폐성 데이터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백은 BIP-110이 기술적 근거와 생태계 합의 양쪽에서 모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BIP-110 지지자들이 세그윗(SegWit) 활성화 과정과의 유사성을 내세우는 데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세그윗은 2017년 채굴자, 개발자, 노드 운영자 사이의 장기간 조율을 거쳐 활성화됐지만, BIP-110은 같은 수준의 기술적·생태계 합의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백은 BIP-110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스팸을 줄인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합의가 없는 이유는 어리석은 아이디어이고, 작동하지 않으며, 기술적 합의에도 완전히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트래티지(Strategy)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도 별도로 BIP-110을 프로토콜 위협으로 지목하며 비트코인의 가장 큰 자초 위험이라고 평가했다.
논쟁의 핵심은 강행 활성화가 실제 업그레이드인지, 아니면 네트워크 분열을 부를 위험한 실험인지에 있다. 백은 “BIP은 어리석고, 작동하지 않으며, 기술적 합의도 생태계 합의도 없다”며 “강제로 밀어붙이면 논쟁적 소수 포크로 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fork off and find out”이라는 표현으로 BIP-110 강행론을 강하게 압박했다.
백은 프로토콜 논쟁과 별개로 비트코인 장기 전망에는 강세 관점을 유지했다. 그는 6월 9일 시장 심리에 관한 질문에 비트코인에 끝까지 전념하는 투자자를 “비트코인 영구 강세론자들”이라고 지칭했다. 비인크립토는 BIP-110 활성화 가능 기간이 앞으로 몇 달 사이 더 좁아지는 가운데, 노드 지지율은 한 자릿수 초반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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