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이더리움(ETH), 솔라나(SOL)/AI 생성 이미지
기관 자금이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 사이에서 갈라지고 있다. 규모는 이더리움이 압도적이지만, 신규 자금의 방향은 솔라나를 향하고 있다.
6월 9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암호화폐 ETF 시장에서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기관 자금의 핵심 경쟁 구도로 떠올랐다. 벤징가는 비트코인(Bitcoin, BTC) 중심이던 기관 자금 경쟁이 두 자산으로 확장됐다고 짚었다.
규모 면에서는 이더리움이 여전히 우위다. 블록웍스 애널리틱스(Blockworks Analytics)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ETF 운용자산은 2024년 6월 40억 달러에서 2026년 6월 123억 달러로 늘었다. 같은 기간 솔라나 ETF 운용자산은 14억 달러에서 18억 달러로 증가했다. 절대 규모만 보면 이더리움 ETF가 솔라나 ETF를 크게 앞선다.
그러나 자금 흐름은 다른 신호를 보낸다. 솔라나 ETF 누적 순유입은 14억 5,000만 달러에 달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일렉트릭 캐피털(Electric Capital) 같은 대형 참여자도 유입 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이더리움 ETF는 2026년 들어 4억 1,3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벤징가는 신규 스테이킹 지원 상품이 해당 부담을 일부 완화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기관의 선택은 네트워크 특성 차이와도 맞물린다. 이더리움은 약 556억 달러의 탈중앙화 금융 예치금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탈중앙화 금융 시장의 약 68%를 차지한다. 솔라나의 체인 예치금은 약 80억 달러다. 다만 2026년 4월 주간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은 솔라나가 114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76억 2,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회전 신호도 뚜렷했다. 5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펀드에서 자금이 빠지는 동안 XRP와 솔라나 ETF는 합산 약 2억 2,600만 달러를 흡수했다. 벤징가는 해당 흐름을 암호화폐 자금이 시장 밖으로 빠진 것이 아니라, 상품군 사이에서 이동한 신호로 해석했다. 솔라나 ETF는 약 3개월간 가격 약세가 이어졌는데도 유입 흐름을 유지했다.
벤징가는 이더리움이 탈중앙화 금융 지배력과 깊은 유동성을 바탕으로 기존 기관 선택지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솔라나는 다음 사이클의 고빈도 거래 레이어로 설득력을 키우고 있다고 봤다. ETF 데이터는 이더리움의 우위를 보여준다. 동시에 솔라나가 예상보다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점도 드러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