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금/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금처럼 파생상품 시장에 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5만 8,000달러~7만 2,000달러 박스권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커지고 있다.
뉴스BTC는 매크로 애널리스트 루크 그로멘(Luke Gromen)이 나탈리 브루넬(Natalie Brunell)과의 6월 6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최근 부진이 단순한 현물 수요 약화만을 뜻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로멘은 과거 줄였던 비트코인 포지션을 아직 본격적으로 다시 늘리지 않았다며 “조금 사기는 했지만, 의미 있는 방식으로 다시 사들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로멘은 비트코인이 5만 8,000달러~7만 2,000달러 구간에 갇힐 수 있다는 기존 발언에 대해 농담 섞인 표현이었다고 설명하면서도, 배경에는 진지한 시장 구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하는 방식은 역사적으로 금에서 했던 것처럼 파생상품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는 통하지 않는다고 보지만, 파생상품을 확장할 수 있는 한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의 핵심 주장은 비트코인의 공급이 바뀐다는 뜻이 아니라 수요가 우회될 수 있다는 점이다. 현물 비트코인을 직접 사야 할 투자자가 콜옵션이나 합성상품을 매수하면 상승 노출은 확보하지만, 자기 보관 현물 매집처럼 시장에서 실제 코인을 빼내는 효과는 줄어든다. 그로멘은 “누군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싶어 하지만 실제 비트코인을 사는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 콜옵션을 산다”며 “파생상품이 없었다면 비트코인을 갖고 싶은 사람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해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멘은 비트코인을 유동성의 마지막 경보 장치로 봤다. 그는 “비트코인은 유동성의 마지막 작동하는 연기 경보기 중 하나”라며 최근 약세가 “좋지 않은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AI 관련 주식이 시장의 유동성을 빨아들이고 있다"며, 이란 전쟁 이후 에너지와 원자재도 자금을 흡수하고 있다고 봤다. 그로멘은 “AI가 시장의 산소와 유동성을 모두 빨아들이고 있고, 비트코인도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로멘은 미국이 경제를 뜨겁게 돌리고 달러 약세와 제조업 회귀를 추진하는 흐름이 자유로운 시장에서는 금과 비트코인에 우호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과 비트코인의 강세는 세계에 인플레이션 신호를 보내며 미국 국채시장 자금 조달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주식이 달러 기준으로는 오르더라도 금과 비트코인 기준으로는 하락하는 구도를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4.5% 부근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그로멘은 “단기적으로는 겉모습을 관리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기사 작성 시점 비트코인은 6만 966달러에 거래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