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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채굴 ©
채굴자 수익 악화가 심화되면서 비트코인(BTC) 바닥 형성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온체인 지표인 푸엘 멀티플(Puell Multiple)이 0.74까지 하락하며 채굴자 수익이 연간 평균 대비 2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과거 약세장 저점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가 악셀 애들러 주니어는 비트코인 푸엘 멀티플이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엘 멀티플은 하루 동안 새롭게 발행된 비트코인의 달러 기준 가치와 지난 365일 평균 발행 가치의 비율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채굴자 수익 지표다.
채굴자들은 블록 생성 과정에서 받는 블록 보상을 통해 수익을 얻는다. 푸엘 멀티플이 1을 넘으면 현재 채굴 수익이 지난 1년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이며, 1 아래로 내려가면 평균 이하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음을 뜻한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해당 지표는 0.74까지 하락했다. 이는 현재 채굴자들이 지난 365일 평균 수익의 75%에도 못 미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의미다.
애들러 주니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채굴자 수익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블록 보상 자체는 일정한 비트코인 수량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달러 기준 수익은 비트코인 가격에 크게 좌우된다. 최근 시장 조정으로 인해 채굴자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푸엘 멀티플 역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과거 사례를 보면 채굴자들의 극심한 수익 압박은 종종 비트코인 바닥 형성과 맞물렸다. 그러나 현재 수치인 0.74는 직전 두 차례 약세장 저점 당시 기록된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매체는 과거 패턴이 반복될 경우 비트코인이 진정한 바닥을 형성하기 전에 추가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푸엘 멀티플 차트에서는 반감기(Halving) 시점마다 가격 움직임과 무관하게 지표가 급락하는 특징도 확인됐다. 반감기는 약 4년마다 발생하며 블록 보상을 절반으로 줄이는 이벤트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6만3,6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시장은 채굴자 수익 감소가 추가 조정 신호인지 아니면 저점 형성 과정인지를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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