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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이란 리스크 완화에 급반등했지만, ETF 자금 이탈이라는 더 큰 불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이란 공습 계획을 취소하고 평화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힌 뒤 비트코인은 3%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6월 11일 6만 1,100달러에서 6만 3,400달러 위로 뛰었다. 같은 날 S&P500은 1.75%, 나스닥은 2.5% 올랐고 다우지수는 90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직전 13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발생했다. 순유출 규모는 44억달러로, 2024년 상품 출시 이후 최악의 연속 유출 흐름이다.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안전자산 선호를 키웠고,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 회의를 앞둔 불확실성도 위험자산 매수 심리를 눌렀다. 피델리티(Fidelity)의 FBTC도 강한 매도 압력을 받은 상품 중 하나로 언급됐다.
이란 변수는 일단 약해졌다. 투자자들은 지역 확전, 호르무즈해협 공급 차질, 금과 채권으로의 자금 이동을 우려했다. 트럼프의 공습 취소와 합의 발언 이후 브렌트유는 공급 위험 완화 속에 약 3% 하락해 배럴당 90달러 근처로 내려왔다. 비인크립토는 이번 흐름이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성격보다 위험자산 성격을 더 뚜렷하게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보다 더 크게 움직였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4%, 솔라나(Solana, SOL)는 6.8%, 카르다노(Cardano, ADA)는 6.6% 상승했다. 지정학적 부담이 완화되면서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난 결과다.
남은 변수는 연준이다. 시장은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98%로 반영했다. 금리 동결 자체가 비트코인에 악재는 아니지만, 향후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연준의 신호가 모호하거나 매파적으로 나오면 이란 합의 기대감에 따른 반등은 빠르게 약해질 수 있다.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은 연준 발표 이후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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