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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채굴
비트코인(Bitcoin, BTC)이 오는 8월 기존 채굴자를 내쫓는다는 주장이 시장을 뒤흔든 가운데, 블록스트림(Blockstream) 최고경영자 아담 백(Adam Back)은 루크 대시주니어(Luke Dashjr)의 구상이 비트코인 개편이 아닌 별도의 알트코인 출시라고 정면 반박했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아담 백은 X(구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이 채굴자를 해고하는 것이 아니다. 루크는 비트코인 골드처럼 다른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을 적용한 비트코인 에어드롭형 알트코인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기존 채굴 방식은 그대로 유지되며, 대시주니어가 별도의 체인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논란은 이미지와 같은 비금융 데이터를 비트코인에 저장할 수 있는 규모를 제한하려는 비트코인 개선 제안 110(BIP-110)에서 시작됐다. 대시주니어 진영이 추진하는 해당 제안의 시한은 2026년 8월 초지만, 지지 의사를 밝힌 채굴자와 노드 운영자는 극소수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기는 특정 연산 방식에 맞춰 제작된 전용 장비다. 작업증명 방식이 바뀌면 기존 장비 전체가 하루아침에 가치를 잃을 수 있어, 대시주니어가 채굴 산업을 통째로 밀어내려 한다는 주장이 확산했다. 아담 백은 이달 초 갈등이 소규모 경쟁 체인의 분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스트래티지(Strategy)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도 해당 제안을 비트코인 프로토콜의 위협으로 규정했다.
아담 백은 대시주니어의 계획을 2017년 비트코인 코드를 복제한 뒤 일반 그래픽카드 채굴 방식으로 전환한 비트코인 골드(Bitcoin Gold, BTG)에 빗댔다. 비트코인의 막대한 채굴 능력을 확보하지 못한 복제 체인은 보안 수준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반면 대시주니어는 비트메인(Bitmain)이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채굴 장비 대부분을 생산하면서 소수 기업에 영향력이 과도하게 집중됐다고 주장해 왔다.
올해 채굴 수익성이 악화한 가운데 일부 사업자가 인공지능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지난 3월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도 급락했다. 과거 비트코인에서 갈라져 나온 유사 프로젝트들은 원본 체인과 경쟁하지 못한 채 빠르게 영향력을 잃었으며,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기존 방식으로 채굴을 이어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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