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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또다시 두 자릿수 분기 손실을 향해 미끄러지면서 시장의 질문은 매도 공포가 아니라 장기 매집 기회로 바뀌고 있다.
6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지만 이전 고점 대비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고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시장 점유율도 위축됐다. 애널리스트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최근 이더리움이 14개월 최저치인 1,500달러까지 밀린 뒤 매집 시점이 왔는지 분석했다.
이더리움은 현재 2022년 이후 상반기 기준 두 번째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2년에는 1분기 10.75%, 2분기 67% 하락했으며, 올해는 1분기 29%, 2분기 21% 하락한 상태다. 2분기 종료까지 아직 몇 주가 남아 있어 손실 확대 여부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더 뼈아픈 대목은 이더리움이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손실 마감을 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5년 4분기에도 이더리움은 28% 하락했다. 단은 비트마인(Bitmine)의 이더리움 매집 열풍 이후 9개월 동안 이더리움 흐름이 “극도로 나빴다”고 평가했다. 톰 리(Tom Lee)가 이끄는 비트마인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축적했지만, 가격 조정 속에 포지션 손실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단은 이더리움이 토큰화, 탈중앙화 금융(DeFi), 기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유지했다. 그는 현 가격대가 장기 매집 관점에서 “마침내 다시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약세장은 시장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현금 여력을 남겨둘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1주일 동안 약 50만ETH, 현재 가격 기준 약 8억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이 거래소에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흐름을 “초기 매집 신호”로 평가했다. 마르티네즈는 별도 게시물에서 이더리움의 실제 바닥이 현 수준보다 50% 이상 낮은 약 700달러 부근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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