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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이더리움·XRP, 미·이란 평화 합의 발표 후 급등세/AI 생성 이미지 ©
6월 15일 암호화폐 시장이 단 하루 만에 2% 상승하며 시가총액 2조2,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상승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합의 발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꼽혔으며, 비트코인(BTC)과 엑스알피(XRP, 리플)를 비롯한 주요 디지털 자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번 상승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14일 이란과의 평화 합의 완료를 발표한 이후 본격화됐다. 합의에는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 허용과 해상 봉쇄 종료가 포함됐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은 금과 약 65%의 상관관계를 보이며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에 반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는 파생상품 시장의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에 의해 더욱 확대됐다.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최근 24시간 동안 약 1억3,4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가운데 86%가 숏 포지션이었다. 강제 매수세가 가격 상승을 가속화하면서 시장 전반의 상승 폭도 확대됐다.
규제 환경 개선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공동으로 발표한 새로운 토큰 분류 체계는 주요 암호화폐 대부분을 증권이 아닌 자산으로 분류하며 규제 불확실성을 완화했다. 시장은 이를 기관투자자 유입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단기적으로는 미·이란 평화 합의의 최종 서명 여부와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기술적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조3,400억 달러 부근의 저항선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다음 목표 구간은 2조4,000억 달러로 제시됐다. 반면 시가총액이 2조2,000억 달러 아래로 다시 밀릴 경우 이번 상승이 일시적인 숏 스퀴즈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다.
현재 시장은 지정학적 긴장 완화라는 호재와 파생상품 시장의 숏 청산이 결합되며 강한 반등을 연출하고 있다. 다만 이번 랠리가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오는 19일 예정된 평화 합의 공식 서명과 향후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흐름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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